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TV 토론에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을 추궁당하자 오히려 “검찰이 조작 기소했다. 증거 있으면 대 봐라”며 검찰 탓을 했습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입니다.
범죄를 저질러놓고 되레 큰 소리 쳐대는 시정잡배나 할 수 있는 작태를 어제 국민은 이재명 후보의 궤변에서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진짜 피해자가 된다고 여기는 것인지 토론 내내 늘어놓는 변명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과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처럼 숱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경우는 처음입니다.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법인카드 등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공직을 맡으면서 저지른 비리는 셀 수 없을 만큼 차고 넘칩니다. 이런 범죄혐의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상황 자체가 극히 이례적일 뿐 아니라 비정상적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사법 혐의에 대해 대응하는 태도는 필부필남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신의 범죄를 기소한 검찰이 잘못했고, 증거 없는 조직 기소라고 우겼습니다. 일말의 양심과 기본적인 정직과 도덕성을 지닌 정치인이라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입니다.
이러니 이준석 후보가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가 죄를 지었다고 얘기하는 사람 못 봤다. 다 재수가 없어서, 검사를 잘 못 만나서 감옥에 들어왔다고 한다”고 혀를 끌끌 차지 않았습니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많은 범법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면 “충실히 재판을 받고 범죄 혐의를 소명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증거 대 봐라”고 우기는 것도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증거는 검찰이 갖고 있고 법원에서 다투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도 많은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짧은 토론 시간에 적시하기 힘든 상황을 이용해 오히려 뻔뻔하게 역공하는 모습에 국민은 참담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모든 범죄를 검찰의 기소 잘못이라고 하니 이재명 후보가 꿈꾸는 세상은 범죄자가 판치는 무법천지일 것입니다. 자신의 재판을 맡고 있는 검사와 판사, 심지어 대법원장까지 협박하고 있으니 이재명 후보를 건드리기라도 하면 모두 잡아갈 1인 독재, 1당 독재, 파시스트 정권이 이재명 후보가 추구하는 세상 아닙니까.
선량한 국민은 그저 등골이 오싹할 뿐입니다. 김문수 후보만이 이재명의 파렴치한 죄를 사법 심판대에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2025. 5. 2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 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