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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린이날 부동산을 선물한 사람이 국정 청사진을 만든다니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6-13

사실상의 ‘인수위원장’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이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부동산을 선물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성남시 시절부터 이 대통령 측근이자 ‘기본소득 설계자’로 알려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2005년 어린이날,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서울 영등포구의 상가를 한 호씩 사서 선물로 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건물은 매입 7개월만에 재개발구역에 포함됐고 현재 매매가는 당시 시가의 10배가 넘습니다. 재개발이 곧 완료되면 두 아들은 최소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이 위원장은 1997년부터 30년에 걸쳐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수십억원 대 차익을 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그는 이대통령 당선 다음날인 지난 4일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는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수십 년간 투기성 투자로 막대한 차익을 챙겼고, 이를 위해 ‘리앤파트너즈’라는 부동산컨설팅회사까지 차렸습니다. 이 회사의 주주는 이한주 위원장과 두 아들이고, 유일한 사내이사는 부인입니다. 가족회사를 통해 세금을 덜 내고, 공직자 재산신고는 축소하려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이한주 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나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저와 가족들이 보유한 부동산 전체를 투기와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사실상 의혹을 시인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만들 새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습니까.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합니다.


2025. 6. 13.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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