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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님. 항간에 ‘전과자 전성시대’로 불리는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명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06-15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채권자에게 빌린 돈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에 갚는 등 수상한 돈거래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언론에 사적 채무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부랴부랴 돈을 갚았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돈거래임을 자인한 것 아닙니까.


그는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습니다. 그것도 두 번입니다.


과거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인 강모 씨에 4천만원 등 10명에 1억 4천만원을 빌린 것이 이번에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에 1천만원을 빌려준 9명 가운데 한 사람은 김 후보자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강씨 회사의 직원이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돈을 빌려주라고 한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럴 때 쓰는 말이 황당무계, 오리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적 채무 의혹이 제기되자 “그간 벌금, 세금, 추징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만기를 연장한 상태였고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벌금과 추징금 등을 갚으려 대출까지 받아 빚을 갚았다는 사람이 어떻게 일년에 1억 이상이 들어가는 미국의 사립대학에 아들을 유학보낼 생각을 했는지, 국민적 상식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돈벌이와 씀씀이가 너무 안 맞는다”는 정치권의 지적도 그래서 나오는 것 아닙니까.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김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은 중국 본교에 실제 출석해야만 수료 가능한 정규 과정으로 알려졌는데, 김 후보자는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의 석사 기간 중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김 후보자는 출석 없이 편법으로 학위를 받았다는 것인지, 학력과 학위에 민감한 우리 국민들이 쉽게 납득할수 있도록 직접 설명해야 할 차례입니다. 


출범한 지 열흘이 갓 넘은 이재명 정권을 빗대 ‘전과자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을 김 후보자는 알고 있습니까.

진정으로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바란다면,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곰곰이 자신을 돌아보길 권합니다.


2025. 6. 15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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