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6. 19.(목) 09:00,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백화점 그 자체이다. 대통령 본인부터 5개의 재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재산증식, 채무 거래 의혹도 모자라서 아빠 찬스로 얼룩져있고, 국정원장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과 더불어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도, 부동산, 세금 자료를 내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정수석은 차명 대출 의혹으로 임명 사흘 만에 낙마했고, 국정기획위원장과 국가안보실장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 이쯤 되면 이재명 정권의 자체가 인사 참사 정권이라 밖에 불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김민석 후보자의 의혹은 단순한 해명으로 덮을 사안이 아니다. 5년 전 -5억 8,000만원이었던 재산이, 그사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 1,600만원, 교회 헌금 2억원, 생활비 2억 3,000만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된 재산이 오히려 1억 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 계산이다. 이른바 기타 소득이 있었다는데 의문만 증폭시킬 뿐이다.
또한,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으로 11명에게서 1억 4,000만원을 빌렸고, 그 가운데 불법 후원자로 지목된 강모 씨도 있었다. 다른 일부도 강씨와 연관되어있다는 정황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 드러났다. 이런데도 김 후보자는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한다. 그 말 자체가 국민 상식과 완전히 어긋나있다. 자녀 관련 의혹도 마찬가지이다.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아이디어가 국회에서 법안으로 발의되었고, 그 아들이 대학생이 되어 만든 단체는 김 후보자 의원실 명의로 국회 세미나까지 열었다. 등록금만 연 9,000만원에 이르는 대학에 다닌다고 하는데, 이 모든 비용을 어떻게 충당한 것인지 명쾌한 해명도 없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김 후보자의 인식과 태도이다.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였다고 주장한다. 검찰만 때리면, 죄가 사라지는 것인가. 이전 건에서는 검찰이 졸지에 범죄 공범이 되고, 사법부는 무시해도 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이 모든 흐름에 김민석 후보자가 앞장선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이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회에서 설명하면 될 문제라고 했다. 국민은 지금 알고 싶어 하는데, 대통령은 청문회를 방패 삼아 시간을 끌고 있다. 청문회는 시간 끌기 작전이고 국회는 들러리라는 것인가.
더욱이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이미 총리 행세한다. 경제부처 보고를 받고, 외교 특사를 접견하고, 차관을 대동해 재난상황실까지 방문했다.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총리인 척하면서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총리 흉내가 아니라, 총리다운 책임감과 품격을 원한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하다.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다. 이런 후보를 강행한다면 총리 인선 하나로 정권 전체 도덕성과 책임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께 촉구한다. 더 늦기 전에 철회하십시오. 국무총리는 국민 앞에 가장 먼저 책임지는 자리이다. 국민은 총리다운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
먼저 외교 현안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겠다. 7월 8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마감이 임박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만나기를 바랐습니다만,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이 아쉽게도 불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25일로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속히 확정 짓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도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란다.
지금 이란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란 핵 문제는 북한 핵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여러 나라 정상들과 만나서 교류하면서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진영에 확실하게 서 있다는 명백하게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민석 후보자 문제는 우리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간단한 내용 하나만 추가하겠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칭화대 석사학위 논란에 대해서, 월, 수, 금 아침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7시 회의를 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다는 둥,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갔다 왔다는 둥,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면서도 충분히 칭화대를 졸업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 상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해명이다.
인터넷 포털 검색을 해봤다. 김민석 후보자가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2010년 초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기록이 있다. 당시 최고위원회의 개최일수가 모두 오전 9시 아니면, 9시 30분으로 나와 있다. 아침 7시에 회의를 했다는 얘기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드러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처럼 기억의 오류라고,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김민석 후보자는 2010년 당시 출입국 기록을 즉각,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김민석 후보자가 출입국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김민석 후보자가 칭화대에 다녔다는 해명 자체를 거짓말로 간주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김민석 후보자 정치자금법 위반 전과가 2건이나 있다. 이미 정치자금법으로 2번이나 처벌받았다면, 당연히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김민석 후보자는 검찰의 조작이라느니, 표적 사정이라느니, 이렇게 주장하면서 반성하지도 않고 있다. 그 후로도 계속 스폰서 정치 일명, 스폰서 라고 한다. 스폰서 정치를 계속해온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 김민석 후보자의 문제는 ‘三無’이다. 첫째, 전과에 대해서 반성이 없다. 둘째, 사실관계에 대한 성실한 소명이 없다. 셋째, 국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오로지 정치 검찰 탓만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도움만 바라고 있는 행실이다. 고작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배우자에 대한 항간에 뜬소문을 운운하면서, 엄청나게 비방을 가했던 김민석 후보자가 지금 와서는 아내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고,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니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우리당 주진우 의원의 신상을 공격하는 모습에 대해서 강한 우려를 표한다. 우선 주진우 의원의 재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진우 의원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이 공직후보자에 대해서 검증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특위 위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에 해당이 된다.
주진우 의원이 총리 후보자는 아니지 않은가. 이런 식으로 비열하게 메신저를 공격하는 것은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신뢰, 국민적인 신뢰 앞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2017년 문재인 정권 초기에 국민의당 원내수석으로서 이낙연 총리 인준에 강력히 반대하고 문재인 정권 내내 독설을 퍼부었던, 이언주 의원까지 국정 발목 잡기 운운하면서, 김민석 후보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쓰럽기까지 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후보를 지키기 위한 무리한 시도를 즉각 포기하시길 바란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었으면 이렇게 도덕적 흠결이 많은 인물을 국무총리로 인준하도록 내버려 두었겠는가. 김민석 후보자는 더 이상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배준영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
증인 채택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당의 인사청문 비협조가, 도를 넘고 있다. 우리당은 지금까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인원만 추리고 추려서, 최소한의 증인만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에서는 그것조차도 절대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럴 거면 인사청문회가 대체 왜 필요한 건지 의문이다.
민주당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청문회 증인 리스트에 왜 전 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가 있는가. 물타기를 넘어, 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 하는 의도 아니겠는가. 정작 후보자 본인은 아무 문제 없고, 모든 증인 다 불러도 된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거꾸로 간다. 위선이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미 저희가 10대 결격 사유에서 밝혔듯이 마르지 않는 수상한 돈줄 논란, 수입을 압도하는 지출 내역, 빚은 쌓였는데, 매년 수 천만원을 기부한 사유, 후보자 자녀의 아빠찬스 의혹, 분신술 같은 해외 석사 과정 이수, 후보자와 자녀들의 위장전입 의혹 등, 김민석 후보자가 기존에 처벌받았던 형사 재판을 빼고, 말씀드려도 검증해야 할 내용이 이렇게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파면 팔수록 미심쩍다. 파파미 후보이다.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와 민주당은 의혹을 소명하기는커녕,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는 등, 전처를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선을 넘는 일이라는 등, 감성팔이로 일관하고 있다. 후보자께서 도무지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김민석 후보자가 청렴하다고 한 까닭에, 재산을 많이 모으지 못했음에도 자녀는 1년에 학비만 2천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는 국제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지금은 미국 대학교에 유학 중이다. 이 비용의 출처를 물었더니, 후보자 본인께서 전 부인께서 교육비를 부담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증명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자료만 확실하다면 굳이 전 부인을 청문회에 부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언론을 통해, 간사에게 수차례 말씀드렸다.
그런데 지금 후보자는 증명은 못 하고, 오히려 뒤로 숨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거의 후보자와 평생 경제공동체인 인물, 그리고 나란히 금전소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채권자들, 후보자 관련 공익법인 임원이면서 모친 소유 빌라의 의심스러운 전세 계약한 후보자 지역구의 재건축 추진 업자 등 포함해서, 이처럼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증인과 참고인은 후보자의 여러 의혹과 동시다발적으로 연관된 꼭 필요한 인원들이다.
게다가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은 상대 당 인사청문회 위원까지 공격하고 있다. 이토록 기괴하고, 혼탁한 청문회를 본 적이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마치 벌써 국무총리가 된 것처럼, 정부 부처 업무보고와 물가안정 간담회, 외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의혹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시도는 그만두십시오.
숨는 자가, 숨기려고 하는 자가 범인이다. 그럴수록 국민적 의혹은 커지고, 제대로 된 청문회가 이루어질 수가 없다. 후보자와 민주당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이제라도 증인 채택에 협력하고 국민의힘 인청위원들이 요구한 자료와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 줄 것을 촉구한다.
<유상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수입을 훨씬 초과한 지출, 의정활동을 자녀의 입시에 활용한 정황, 출처가 불분명한 자녀 유학비, 중국 석사학위 진위 논란 등 한 건 한 건이 모두 총리 후보 자격을 심각하게 의심케 하는 사안들이다.
그럼에도 김민석 후보자는 여전히 정치 검찰의 표적이라는 구태의연한 주장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본질을 흐리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김민석 후보자의 오만한 행보이다.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각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어제는 차관을 대동해 서울시 재난상황실을 방문하여 보고받는 등, 마치, 임명이 이미 확정된 것처럼, 국무총리 행세를 공공연히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제2의 조국, 전과자주권 국가답다.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분노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태도도 다르지 않다. 박선원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를 방어한다며, 같은 청문회 의원인 주진우 의원을 근거 없이 비난하며, 최소한의 동료의식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핵심증인과 참고인 채택도 여당의 조직적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국민 검증의 장이 아니라, 면죄부 수여식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격이 없는 인사가 오만한 태도로 버티고 있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묵인이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본인은 김민석 후보 의혹에 대해 직접 물어봤더니,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인사청문회 통과를 사실상 공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민석 후보자는 그 어떤 의혹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지금과 같이, 국민적 분노를 외면한 채 인사를 강행한다면, 이는 독재 권력의 오만을 자인하는 것이며, 곧바로 거센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곽규택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김민석 후보자는 국민께 즉시 사과하고 스스로 사퇴하시기 바란다. 김민석 후보자가 국민께 사과하고 사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불투명한 재산증식 의혹, 아빠찬스 의혹, 학위 관련 불법 취득 의혹 등 스스로 이제는 반성하고 물러나야 할 때이다.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나, 전 배우자의 등 뒤에 숨지 말고, 더 이상 황당한 주장 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시기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께도 말씀드린다. ‘전과 4범 대통령’이 ‘전과 4범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두둔하는 ‘전과자 주권 정부’의 추태를 그만 부리시고, 지명 철회하시기 바란다. 민주당에도 경고한다. 후보자의 검증보다는 동료 인사청문위원을 공격하겠다는 비이성적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주진우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회특위 위원>
저는 과거에는 관심이 없다. 최근 5년간 돈 흐름이 핵심이다. 김민석 후보자도 국민 누구도 지금 이 시기에,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가 될 것을 몰랐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회계 투명성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이다. 만약 민간회사에서 회계 총괄사장을 뽑는데, 평소에 받는 월급보다 두 배 넘게 펑펑 쓰고 다니는 것이 들킨다면, 그 사람을 뽑을 수 있겠는가.
저는 최근 5년 치 돈거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 지금 현재 수입 가지고는 지출이 설명이 안 되기 때문이고, 또 만약에 정당한 수입이 있었다면, 쉽게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어제 김민석 후보자가 15년 전에 과거 노부부 사건을 먼저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15년 전 관심 없다. 지금 현재 5년간 제대로 수입이 있었는지를 규명해야 우리나라 곳간을 믿고 맡길 수가 있는 것이다.
제가 월 가계부 형태로 국민들이 더 쉽게 아실 수 있도록 한번 정산을 해봤다. 아시다시피 국회의원의 세비로 세후 기준으로 해서 월 900만원 조금 넘게 받는다. 그리고 지금 김민석 후보자가 기타 소득으로 신고한 금액이 5년간 620만원에 불과하다. 매달 기준으로는 10만원 정도이다. 결국 9백몇십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다는 얘기이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지출은 매달 평균적으로 추징금 납부를 1,033만원 했다. 이것만 하더라도 월급을 넘어선다. 신용카드와 현금으로 매달 383만원을 평균적으로 썼고, 기부금으로 또 333만원을 더 썼다. 월세 90만원도 매달 부담해야 되었다. 또 자녀 학비 310만원도 평균치입니다만, 다 지급했던 돈이다. 그러면 우리가 일반 가정으로 치환해서 보았을 때, 910만원 정도 버는 가정이 2,150만원 정도를 쓴 것이다. 이게 가능한가. 이런 가계부가 나올 수가 있는가.
결과적으로 매달 더 지금 드러나지 않은 수익이 1,200만원 있었다고 하는 것인데 그 수입이라는 것이 결국 부의금과 강연료라는 것이다. 어느 부의금이 어떤 강연료인지 왜 세무 신고는 하지 않았고, 재산등록을 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혀 주시기를 바란다.
<조배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지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앞두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무총리는 대통령 다음으로, 국정을 이끄는 제2인자이다. 그리고 국정을 지휘하고,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그 어떤 인사보다도 철저한 검증과 객관적 평가가 필요한 자리이다. 국민 앞에 검증받을 자신이 없다면,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김민석 후보자는 아직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국회 동의 절차도 아직 없는데, 지금 총리가 다 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후보자 신분으로 거의 전 부처 업무 보고받고, 물가안정 간담회, 그리고 지난주에는 일본 총리 국가안보보좌관 단독 면담까지 했다. 아니 아직 임명도 안 된 후보자가 외교 인사와 공식 면담을 자행하는 것은, 외교 관례를 무시하는 월권이다. 그리고 국민 주권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아마 지금 국회가 과반수 이상의 다수 의석으로 국회 동의는 보장돼 있으니까 청문회는 그냥 통과 의례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것은 청문회에 임하는, 김민석 후보와 민주당 태도에서 나타난다. 후보자 재산 관계에 대한 정말 너무나 많은 의혹 제기에 소명은 안 하고, 거기에 대해서 감성팔이로 대응하고, 검증에 필요한 인물들에 대한 출석 요구는 정치 공세로 몰아가고, 또 이것을 지적하는 인사청문위원을 오히려 공격하고, 사실상 이 청문회를 통과 의례로 만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증인을 부르지 못하는 청문회는 진실을 밝힐 수 없고, 이것은 국민 앞에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투명하고 공정한 검증 피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미 김민석 후보자의 도덕성과 국정 책임 능력에 의심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국무총리는 국가를 운영하는 자리이다. 당내 세력 간 타협으로 주어지는 보상의 자리가 아니다. 정치적 동지이기 전에 행정의 책임자이고, 국민 모두를 위한 조정자가 되어야 할 사람이다. 지금 현재까지 김민석 후보자 모습을 보면 국무총리 자리에 결코, 적합하지 않다. 사퇴를 해야 한다.
<송석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오늘로써 이재명 정부 출범 보름이 지나고 있다. 이렇게 새 정부의 틀을 짜고 있는데, 제발 이재명 정부 양심을, 회복하시기를 강력히 권고드리고 싶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새 정부는 여러 가지를 반면교사 삼아서, 제대로 된 정부 틀을 만들고, 또 국정운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요 인사 인선을 하는 것을 보니, 참 너무 어이가 없고 민심으로부터, 너무 동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는 과거에도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심지어 피선거권이 박탈된 기간이 길었다. 최근까지도 정치자금 문제가 아직도 의혹에 중심에 서 있고, 또 비정상적인 자산 증식 의혹이라든가 정말 문제가 너무 많다. 거기에다가 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이분은 스스로 정책통이라고 하고, 또 투기는 절대 안 된다고 아주 강변하는 분이다.
그런데 이분이 투기행위를 보면 본인의 투기를 넘어서, 자녀들까지 동원된 온 가족 투기혐의가 우려되는 또 이렇게 의혹이 제기되는 이런 분이 지금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총괄 지휘하겠다고 한다. 너무 어이가 없다. 또 가까이서 보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님, 뭐 나름대로 훌륭한 분이라 생각하지만, 전과 3범이다. 사람이 그렇게 없는가. 좀 이왕이면 좋은 분들 가까이서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확정은 안 되었지만, 지금 헌법재판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승엽 후보자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분은 이재명의 주요재판 변론을 맡은 변호사 아닌가. 이분을 만약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한다면, 그야말로 이해충돌 여지가 굉장히 많다. 지금 말도 안 되는 법안들이 이재명 죄 지우기 법안들이 올라와 있지 않은가. 그것이 위헌법률심판 제청이 된다면, 본인이 스스로 그것을 또 판단하는 그 황당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절대 이렇게 편향적인 인사, 기형적인 인사는 이제 자제해 주시고 제발 양심을 회복해서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대로, 정말 제대로 편안한 대한민국 운영해 줬으면 좋겠다.
<박준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김민석 후보자는 과거에도 두 차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 이번에도 과거에 불법 정치자금 제공했던 인물과 다시 채무 관계를 맺었다는 거 아닌가. 그리고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 예금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거 아닌가. 이미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 본인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숨기기 위해서, 차명 보유하고, 대출도 차명으로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던 거 아닌가.
민주당에 한 번 물어보겠다. 민주당이 만약에 야당이었다면, 이분들 임명에 동의했겠는가. 과거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기준을 10가지 체크리스트로 제시한 바 있다. 한번 보십시오. 가족 찬스, 기업 찬스, 셀프 찬스, 전관 비리, 병역 비리 등등이다. 공직 검증 기준이 그만큼 까다로워졌다는 것이다. 저 이 기준에 그대로 동의한다. 그런데 소명 불가한 재산증식, 그리고 부동산 차명 보유 등은 이 기준에 포함돼 있지도 못한다. 그거는 ‘검증대상’조차 될 수 없는 ‘퇴출 대상’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다가 민주당이 궁지에 몰리니까 갑자기 야당 청문위원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국무위원을 검증하라 하는 청문위원이 후보자는 감싸고, 야당 국회의원을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이거 국회 정신을 완전히 파괴하는 행위이다. 부끄러움을 느끼고 청문 위원직을 스스로 사퇴하기 바란다. 저는 민주당이 제시했던 10가지 기준, 검증 기준 그대로 활용하겠다. 제대로 된 국무위원 후보자들 추천하시기 바란다.
2025. 6. 19.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