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은 이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핵심 인사들과 이재명 대통령 측근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특검은 이를 방치하고 민주당은 모르쇠, 대통령은 연일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며 통일교를 노골적으로 압박해 왔습니다.
결국 오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결심 공판에서 끝내 민주당 인사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발언이 실제로 입틀막 효과를 낸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통일교 게이트의 불길이 대통령 코앞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입을 틀어막았다고 안도하지 마십시오.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말뿐인 엄정 수사 지시가 아니라, 민주당과 대통령 본인, 그리고 측근들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설 정치적 영향에서 완전히 독립한 성역 없는 ‘진짜 특검’ 도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종교단체 해산을 들먹이며 사태를 덮으려는 비겁한 회피를 중단하고, 통일교 게이트 전면 수사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국민은 진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5. 12.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