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경기 경선에서 친청계 후보들이 1·2·3위를 싹쓸이하자, 당선권 밖으로 밀려난 친명 핵심 김용 후보를 살리기 위해 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잇따라 사퇴했습니다. 이는 대의원과 재외당원,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사실상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한 전략적 사퇴일 뿐입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 대상이 김용 후보라는 점입니다. 김 후보는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 후보를 두고 민주당은 사법적 판단보다 계파의 생존이 먼저라는 듯, 사실상 묻지마식 표 몰아주기에 나선 것입니다. 친명계가 김용 후보를 살리고 친청·반명계를 밀어내기 위한 정치공학에 매몰되면서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던 민주당의 원칙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오로지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원칙과 양심까지 버려도 되는 것입니까?
더구나 전당대회 내내 상대 후보를 향한 막말과 공격이 이어지고, 당내 인사를 겨냥한 이재명 대통령의 특정 후보 지원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국민을 위한 비전 경쟁이 아니라, 친명과 친청·반명이 서로의 목을 겨누는 권력투쟁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런 정당이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라는 사실이 국민에게는 더 큰 불안입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끝나면 권력을 중심으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려 하겠지만, 이미 민주당 전당대회는 심리적 분당대회가 됐습니다.
국민을 배제한 채 계파의 정치적 이익만을 좇는 민주당의 정치는 결국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26. 8. 17.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