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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이 지켜낸 대화와 타협의 가치, 오늘의 국회도 지켜야 합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8-18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국가의 미래를 향한 신념을 놓지 않았던 고인을 깊이 추모합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께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며, 남북 평화를 위해 힘쓰셨습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께서 헌정사상 첫 필리버스터로 지켜내고자 했던 의회 민주주의의 정신은 2012년 국회선진화법을 통해 제도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은 다수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고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회를 운영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서, 어느 한 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라 여야 모두가 계승해야 할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국회선진화법마저 풍전등화에 놓인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필리버스터를 약화시키고 패스트트랙 기간을 단축하려는 등 국회의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어렵게 만들려는 시도는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고인께서 오늘의 국회를 바라보았다면 어떤 말씀을 남겼을지 무겁게 되새기게 됩니다. 소수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는 정파적 이해를 넘어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 정치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김대중 前 대통령께서 남긴 민주주의의 유산이 정쟁의 구호로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정치의 원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6. 8. 1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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