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쪽이 누구입니까.
논란이 거듭된 인사를 내놓고 국민께 설명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야당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제는 야당을 향해 “민생은 후순위, 정쟁은 1순위”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니 야당이 더 크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야당이 조용히 있으면 민생이고, 정부·여당을 비판하면 정쟁입니까. 야당의 입까지 막아야 비로소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그 많은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민주당은 증인 한 명 없는 청문회를 열고 ‘적격’ 의견의 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이틀 뒤, 추가 의혹까지 제기된 가운데 김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야당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인사를 끝까지 감쌌는지 국민께 설명하고 사과하는 것 아닙니까.
추석을 앞두고 국민께서 듣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부터 돌아보십시오.
국민을 대신해 정부·여당에 묻고 따지는 것은 야당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이를 ‘정쟁’으로 몰아 야당의 입을 막으려 하지 마십시오. 비판받아야 할 일을 해놓고 비판하는 야당을 탓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입니다.
정부·여당이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닫는다면 야당은 더 크게 묻고, 더 치열하게 따질 수밖에 없습니다.
야당을 탓하기 전에 국민의 목소리부터 들으십시오. 정쟁을 만든 쪽이 누구인지, 민생을 미룬 쪽이 누구인지 집권여당 민주당부터 돌아보십시오.
2026. 9. 20.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