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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눈치 보느라 '포로 입국' 숨기고, 미국엔 '패싱' 당한 이재명 정부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25

아직 앳된 20대에 머나먼 러시아 전선으로 끌려갔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병사 2명이 20개월 만에 대한민국 품에 안겼습니다. 이들의 입국은 국민이 알아야 할 중대사임에도, 이재명 정부는 철저히 숨기며 '북한 눈치보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정작 이들의 한국행은 우리 정부의 입이 아니라,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식 발표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외국 정상이 발표하는 순간까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포로를 넘겨받고도 북한의 질책이 두려운 듯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청년 포로들의 신변 안전은 정보당국이 철저히 챙기면 될 일이었고, 입국 사실만큼은 국민께 알렸어야 마땅합니다. 우리 장병의 발목을 앗아간 지뢰 도발도, 단호한 대응도 외면하더니, 이제는 포로들의 입국 사실조차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비겁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로인한 외교적 고립은 국제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도 ‘브리프 미팅(brief meeting)’에 그쳤고, 백악관 역시 다른 국가 정상들과의 회동과는 격차를 두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타국 정상들이 당당히 마주 앉을 때,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 무대에서 철저히 소외되었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야당과 국민의 정당한 지적을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반응입니다.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비판하자, '살인자', '매국노'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조차 "비밀로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며 지적할 정도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논리는 이미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청년 포로들의 송환 경위를 국민께 공개하십시오. 아울러, 70년 혈맹인 미국과의 관계를 이 지경으로 망쳐놓고 추락한 외교적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입니다.


2026. 9.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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