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 밥상머리 민심은 차갑다 못해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 명절이었지만, 국민이 마주한 것은 이재명 정권이 불러온 민생 파탄, 인사 참사, 안보 위기, 법치 훼손이라는 '총체적 국정 실패'의 민낯뿐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밥상에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 주거 불안, 일자리 실종 등 피부에 와닿는 서민들의 고통이 가득했습니다. 온 힘을 쏟아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려야 할 정권은 민생의 책무는 내팽개친 채, 오직 정권 방탄에만 국정 동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생활 밀착형 대안은커녕 진영 챙기기에만 골몰하는 횡포 앞에 국민의 인내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꼬리 자르기와 ‘상왕 지키기’로 얼룩진 인사 참사는 정권의 도덕적 파산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야심 차게 띄운 2기 개각은 자격 미달 후보자들의 줄낙마로 참담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를 운운했지만, 정작 인사 실패를 자초한 청와대 검증 라인과 막후의 진짜 실세인 ‘상왕’은 철저히 성역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책임져야 할 실세는 장막 뒤에 숨겨둔채 비겁한 ‘꼬리자르기’로는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없습니다.
김정은의 심기만 살피는 굴종적 안보관이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지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DMZ 폭발 사고로 최전방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음에도,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한 단호한 경고 대신 제3자 같은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헌법 정신에 따라 당당히 주도해야 할 북한군 포로 송환은 밀실에 숨기려다 들통나자, 도리어 ‘매국노’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장병들의 희생에는 침묵하고 대북 굴종이 폭로된 것에만 격노하는 뒤틀린 안보관에 국민은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오만과 독선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번 추석 밥상에서 터져 나온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성역 없는 인적 쇄신과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대전환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성난 민심의 거대한 파도가 결국 정권을 집어삼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무너진 민생과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국민의 살림살이를 지키는 데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2026. 9. 2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