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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통령님, 지금 박진영 씨와 공연장에서 셀카 찍고 응원봉 흔들 때입니까.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27

대통령님, 국민이 묻습니다.

진짜 지금 이럴 때입니까.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멕시코에서 열린 스트레이키즈 공연장을 찾아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과 셀카를 찍고,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대통령은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까지 SNS에 올렸습니다.  


K-팝을 알리고 문화외교를 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통령님, 진짜 지금 이럴 때입니까.


대통령의 셀카 사진이 뉴스를 크게 장식할 때마다 깊은 탄식이 나옵니다. 참담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불과 며칠 전, 서부전선 DMZ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장병 3명이 지뢰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발목을 잃은 장병이 병상에 누워 있고, 군은 아직 지뢰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는 해외 공연장에서 셀카를 찍고 응원봉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모습, 낯설지도 않습니다. 불과 얼마 전 프랑스 국빈방문에서도 정작 국민 기억에 남은 것은 ‘여배우와의 셀카’뿐이라는 비판까지 듣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의 모든 해외 일정이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외교도 해야 하고 문화교류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군통수권자라면 적어도 지금 무엇을 먼저 살피고, 국민 앞에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친 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지금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어떤 마음이 들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화려한 공연장의 셀카보다 먼저 챙겨야 할 국민이 있습니다. 응원봉을 흔들기 전에 나라를 지키다 다친 우리 장병의 손부터 잡아야 합니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공연장의 셀카가 아니라, 국가적 위기와 국민의 아픔 앞에서 그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대통령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정작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대통령님, 정말 계속 이렇게 하실 겁니까.


2026. 9. 27.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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