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의 일성은 국정 쇄신이나 민생 회복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을 갈라치고, 맹목적 지지층을 향해 ‘댓글과 좋아요’로 좌표를 찍으라 부추기는 선동적 메시지였습니다.
고물가·고금리에 허덕이는 국민 삶에 대한 반성이나, 안보 무능과 국정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의 언어는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그 대신 거창한 십자가를 짊어진 양 “우리는 빛의 전사”라는 4류 영웅 서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과 정당한 비판 목소리를 ‘훈련되고 조직된 악의 소수’로 매도했습니다. 참으로 기가 찹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70%라는 절대다수의 국민을 ‘적폐’이자 ‘개혁 대상’, 나아가 ‘악의 세력’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국민을 통합해야 할 국정 최고 책임자가 공산당 선동가나 할 법한 이분법적 선동을 앞장서서 퍼뜨리고 있으니 대통령으로서의 자격 박탈입니다.
검찰, 경찰, 사법부, 군, 부동산, 농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곳에 개혁이란 이름을 붙여 들쑤셔 놓았지만, 단 하나도 제대로 해낸 것이 없습니다.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월세 매물이 씨가 말라 서민들은 길거리에 나앉을 판입니다. 시골 농지 투기를 잡겠다며 벌인 무차별 조사와 법 개정은 선량한 농민들까지 범죄자로 몰아세웠습니다.
국민 과반 이상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외면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소수의 선동에 넘어가서가 아닙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하고, 자신을 향한 합리적 비판조차 ‘개혁 저항’으로 치부해 버리는 대통령의 불통과 중증 나르시시즘 때문입니다. 민심의 준엄한 경고마저 ‘소수의 선동’ 탓으로 돌리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대통령이 말하는 ‘악의를 가진 소수’가 누구입니까. 법과 제도를 자기들 입맛대로 주무르고, 국민의 재산을 징벌적 세금으로 강탈해 가는 이재명 정부와 거대 여당이야말로 진짜 ‘악의 소수’ 아닙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서 있는 자리는 ‘개딸’ 팬덤만 바라보며 갈라치기 정치로 연명하던 야당 대표 시절의 무대가 아닙니다. ‘대통령 친구’라는 기괴한 말로 지지층을 부추겨 댓글 공작과 음해를 독려하는 행태는 정권 스스로 선동 정치의 주동자임을 자인한 꼴입니다.
반대파를 적폐로 둔갑시키고 권력 놀음에 몰두하는 동안, 정작 대통령이 외면한 진짜 다수 국민의 참을성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민생을 외면하고 갈라치기 선동에만 몰두한다면, 이재명 정부를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은 불가피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6. 9.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