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9. 28.(월) 10:40, 신임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오늘 국방부 장관께서 예방을 해주셨다. 제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잠깐 국회 경내를 걸었다. 가을이 다가왔는데 대한민국은 이미 겨울이 온 것 같다.
장관님을 뵈면 제가 무슨 말씀을 드려야 될지 여러 고민을 했다. 그래도 장관 취임하신 것을 축하한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아니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직책을 맡아서 위로한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아니면 많은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어떤 인사 말씀을 드려야 될지 참 고민이 많았다.
대한민국 안보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이게 맞는 것인지,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정말 대한민국의 안보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것인지. 한 국가의 안보는 처음이자 끝이다. 안보가 최우선이다. 안보는 그 나라의 존립과 관련된 문제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다. 안보가 없으면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 든든한 안보만이 국가를 지키는 초석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신다.
저는 오늘 어떤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최근에 DMZ 사태나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나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여러 사안들이 있지만 이미 그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을 했다. 그리고 많은 우려를 전달했다. 그래서 그런 세세한 비판보다는 장관님께 국민을 대신해서 간단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육군사관학교에 맨 처음 입학하셨을 때 명예심과 자긍심을 안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겠다는 그 열정과 애국심으로 육군사관생도가 되셨을 것이다. 그리고 정부를 넘나들면서 그래도 군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대장까지 거친 후에 이제 국방부 장관이 되셨다.
대한민국 안보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지금, 사관학교에 입학할 때, 생도로 임관해서 제복을 입었을 때, 그리고 준장, 소장, 중장, 대장으로 승진하면서 자긍심과 명예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겠다는 그 다짐을 했을 때, 그때 마음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다.
만약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이 새롭게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이라면 명백한 침략 행위다.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안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다. 맨 처음 사관생도로 임명되었을 때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발생했었더라면 어떤 각오로 임했을 것인지, 위관장교에서 영관장교로 승진했을 때, 또 영관장교에서 모든 군인들이 가고 싶던 그 대장의 자리에까지 갔을 때, 그리고 매 순간마다 어떤 마음으로 그 계급장을 받아들였는지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대한민국의 이 안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도 이것이 잘못된다면 그 이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던 선배 장교들, 그리고 후배 장교들,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육군사관학교에서 공부하고 훈련하는 그 후배 생도들에게 정말 씻지 못할 아픔과 분노를 안겨 주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안보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장관님께 달려 있다. 장관님 앞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기 그렇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혼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으로 저는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국민이 마지막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국방부 장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몸을 바쳐왔고, 대한민국은 장군님의 그런 열정을 보고 대한민국의 대장까지 만들어 주었다. 이제 국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희생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대통령에게 맞서는 일이 있더라도, 설령 대통령에게 맞서다가 지금 이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에 계속 있게 되지 못하더라도 저는 그동안 장관님을 지켜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답해야 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전시에 내 사랑하는 전우가 적이 매설한 지뢰에 희생됐다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싸울지,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이 DMZ 지뢰 폭발 사고를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맨 처음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리고 지금도 장관님을 보면서 3군 사관학교 통합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해 주기를 바라는 후배 생도들의 마음을 읽으면서 이 문제를 처리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이재명 정부는 국방과 안보에 있어서는 국민들께 실망만 드렸다. 걱정만 쌓았다. 우려만 키웠다. 위기 앞에 선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기회가 장관님 어깨에 달려 있다. 이것은 적어도 국방부 장관만큼은 정치인이 아니라, 정말 장관이길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진심 어린 바람이라는 사실을 잘 기억하시고, 대장까지 했던, 그래서 군인으로서는 얻을 수 있는 모든 명예를 다 얻었던 장관으로서 그동안 군인으로서 얻었던 명예가 헛되지 않도록, 그 명예가 한순간에 날아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그 명예를 지켜서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든든히 지켜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다.
2026. 9. 28.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