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방부가 확인했듯 북한의 의도적인 지뢰 테러로 온 나라가 뒤숭숭합니다.
모든 국무위원은 국민을 대표해 북한의 무도한 행태를 규탄하고, 강력한 책임 추궁에 나서는 것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입니다.
그런데 정동영 장관은 북한의 지뢰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9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섰습니다.
출국 목적은 테러를 저지른 북한과 더욱 잘 지내기 위한 노하우를 쌓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도 북한에 대한 '묻지마 퍼주기 외교'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정 장관은 그동안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며 그 체제를 인정해 왔습니다. 심지어 "북을 주적이라고 규정하는 섬뜩한 상황은 청산해야 한다"고까지 발언하며 '북한 대변인이냐'는 국민적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장관이 북한의 테러 앞에서도 여전히 같은 말을 할 수 있는지, 국민 앞에 분명히 답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많은 국민이 이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지뢰 관련 정부 현안질의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이런 분위기를 알면서도 외유성 유럽 순방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국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국제법을 위반하며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왔습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우리 DMZ 인근까지 와서 지뢰 테러를 자행했습니다.
현 정권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북한에 굴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정 장관은 지뢰 테러 사태 와중에 강행한 유럽 순방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자리를 피한다고 장관으로서의 책임까지 피할 수는 없습니다.
2026. 9. 3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