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25사단 장병들이 다친 지뢰 폭발 사건을 '불행'이자, '불의의 사고'로 규정했습니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북한의 지뢰 매설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전협정 위반으로 본 사건입니다. 대통령이 불법 도발에 의한 '지뢰 테러'를 '불의의 사고'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과연 온당한 판단입니까?
더구나 군의 사기를 어느 때보다 높여야 할 국군의 날 행사에서조차 저자세로 북한을 향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국군통수권자가 우리 장병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북한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이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지금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북한의 불법 도발에는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우리 장병들에게는 단호한 대응을 통해 국가가 반드시 지켜주겠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때와 장소에도 맞지 않았고, 내용은 정반대였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는 것은 물론, 우리 DMZ 인근까지 내려와 지뢰를 매설해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것",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겠다"는 말부터 앞세우는 것이 과연 지금의 안보 현실에 대한 제대로 된 현실 인식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바라봐야 할 곳은 북한이 아니라 무너진 자유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방을 지키는 우리 장병들입니다.
경고합니다. 대통령이 본분을 잊고 북한의 눈치만 살피는 듯한 엇박자 행보를 계속한다면, 국민은 이를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2026. 10. 2.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