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11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한구 원내대표>
여러분 안녕하신가. 바쁘실텐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의총은 우선 지금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안보상황과 관련해서 우리들이 좀 더 정확하고, 또 깊이 있는 얘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 해서 여러분들께 시간을 내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렸다. 또 한가지는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서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리고 여러분들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에 따라서 저희들이 계속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함이다. 지금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국내사정이 예사롭지가 않다. 북한은 노골적으로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고, 또 때가 때인 만큼 국내 안전문제에 정부가 굉장할 정도로 신경을 써야 될 상황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경제문제도 사실은 불필요하게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자제를 하고 있지만 일상적으로 국민들은 굉장히 불안감을 느끼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뭔가 화끈하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 잘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한 불안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통계를 보니까 국내에 경제활동 인구비율이 60% 밑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예삿일이 아니다.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서 국민들 일상생활도 좀 풀어야 되겠지만 집집마다 실업자가 잔뜩 쌓여 있다. 거기다가 가계부채 문제, 이런 것이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빨리빨리 풀어내지 못하면 나중에 의외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다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빨리 새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국회가 계속 그것을 발목잡고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한테 한 약속을 제대로 실천해 낼 수 있을지 정말로 걱정이 많이 된다. 이와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서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몇 차례 요청했지만 별로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들도 나름대로 인내는 하고 있지만 우선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답답한 상황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이따가 좋은 아이디어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감사하다.
2013. 3. 11.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