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5. 6(월) 16:4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여야 국정협의체를 구체화하는데 의견 접근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저께 수락연설 하는 것을 들었다. 인터뷰하는 것도 봤다. 수락연설에 제가 감동을 받았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전통의 무게를 느낀다. 부끄럽지 않게 발전하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되어야 한다. 정당정치가 격변 속에서도 성큼성큼 발전하고 있다. 훌륭하신 대표님께서 취임하셨으니 양당이 국민 앞에 보란 듯이 쇄신도 하고 정책도 공동개발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여당과 정부를 감시하고 바른 말을 해주시면 저희들이 달게 받겠다. 말씀하신 여야 협의체에 대해서도 구체화하고 저희들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 김한길 당대표: 대표님께서 저의 수락연설을 좋게 들어주셨다니까 고맙다. 특별히 제가 생각하기에는 수락연설 중에서도 안보나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 부분을 제일 좋아하실 것 같다. 그런데 수락연설문 뒤에 보면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매섭게 하겠다고 하는 부분도 들어있다. 제가 제안 드린 여야 국정협의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고맙다. 제가 국회에 있을 때나 청와대에 근무할 때 보면 국정이 아주 어려울 때 영수회담을 통해 푼다. 그런데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 그 과정이 정치적으로 소모적이어서 제가 현장에서 느낀 것은 차라리 정례화한다면 그때그때 현안들을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역시 오랜 경험이 있다. 인선을 너무 잘했다.
- 서병수 사무총장: 엊그제 수락연설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때는 견제하고 협력할 때는 협력하시겠다는 상생의 정치 취지에 저희들도 100% 공감을 한다. 저희들도 확실히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서병수 사무총장, 이상일 대변인, 길정우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민주당 측에서 노웅래 당대표 비서실장, 김관영 수석대변인, 배재정·박용진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3. 5. 6.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