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5. 13(월) 11:30,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중앙당사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사무처 월례조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실 오늘은 여느 때 조회보다 우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가 (대표취임한지) 일주년이 되는데 지난 일년을 돌이켜 보면 어느 한순간도 서병수 총장을 빼고는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는 일년을 보냈다. 어떠한 친구나 어떠한 형제보다도 많은 시간을 같이 했고 지금도 주마등 같이 지나가는 기쁜 일, 힘들었던 일들을 모두 총장과 같이 나누면서 해왔다.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이제는 당신의 길을 가실 때가 됐노라고 선언하고 우리도 얼떨결에 박수치는 그런 일이 있었다. 총장에 대해서는 우리 사무처당직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아주 원숙한 분이다. 무슨 일을 맡겨도 안심이 된다. 경선과정, 본선과정, 최근의 재보궐 선거까지 사실은 총장의 머리에서 기획이 나왔고 손과 발에서 결실이 맺어졌다. 어떻게 보면 역전의 용사같이 아주 원숙하게 일을 하나하나 처리해주어 대표로서는 그런 복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저로서는 손을 놓을 수 없는 섭섭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 마음이 기쁘다. 그것은 총장께서는 더 큰 뜻을 세우고 여러 가지 좋은 일정이 앞으로 남아 있고 많은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틀을 벗어나서 다른 일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대단히 마음이 기쁘다. 총장이라는 자리가 대게 어려움을 겪다가 모든 책임을 지고 떠나는 자리가 되기 쉽다. 또 총장이라는 자리는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고 좌불안석의 긴장과 스스로를 성찰하는 자리이며 많이 성장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우리 서병수 총장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이루고, 당의 모든 승리와 영광을 안겨주었다. 참으로 아쉬움과 존경과 사랑 속에서 이 자리를 떠나는 그야말로 우리당에서는 몇 안 되는 총장이다. 그런 점에서 마음 속에 큰 기쁨이 있다. 바라건대 총장이 없는 자리가 너무 크지만 그 뒤를 기라성 같은 당직자들이 잘 메워서 역시 대한민국에는 새누리당이 있고, 새누리당을 통해서 나라는 발전한다는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가 계속 매진하는 것만이 총장이 떠나면서 우리에게 마음으로 당부하는 일을 이루는 길이다. 우리 개인의 당직은 짧고 유한하다. 그러나 한번 당직을 맡았으면 당사(黨史)에 기록되는 모든 역사는 영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총장이 떠난다 하더라도 남긴 업적과 이분의 당에 대한 충성과 사랑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앞으로 잘되시기를 마음으로 성원하면서 그동안에 하신 일에 대한 감사함을 늘 간직해야 될 것이다. 저 자신도 지금 말씀드린 것을 제일 앞장서서 모범적으로 하면서 뒷받침 하겠다.
ㅇ 주요당직자들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한구 원내대표>
반갑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지난 1년 간을 회상해보면 우리 당은 정말로 의미있는 일년이었다고 생각한다. 위기에 빠졌던 당을 선두에 서서 구출해주신 분들도 있지만 사실은 확실하게 우리당을 구한 분들은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총선, 대선, 새정부 출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없었으면 과연 이렇게 무난하게 넘어 올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정말로 아슬아슬했다. 여러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과정에서 서병수 총장께서 해놓으신 일은 한사람의 당원으로서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물론 황우여 대표께서 지휘를 잘 하신 것도 있겠지만 서병수 총장께서 정말 모든 고비고비마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고 온몸으로 던져서 자기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일을 처리하신대 대해서는 너무나 감사드린다.
서병수 총장께서 그렇게 해 주셨기에 원내에서도 일을 무사하게 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1, 2년 동안은 여러분들이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셨고 지혜를 많이 발휘해주셨는데 이것이 다는 아니다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정당에서 중요한 것은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다. 선거에서 이긴다는 뜻은 국민의 지지를 계속 받아내야 된다는 뜻이다. 국민의 지지를 계속 받지 못하면 6개월 마다 있는 선거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이다. 이제는 정부가 일을 잘해서 여당이 정부 덕을 보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반드시 보장되지는 않는다. 여러분들께서 과거에 닦아놓은 실력을 발휘해서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도 해주고 또 지도를 해나가야 된다 생각한다. 계속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한시라도 주의를 놓으면 안 된다고 본다. 너무나 주변 환경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세계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는 물론이고 다른 분야에서도 녹록치 않은 환경이다. 이 환경을 우리 사무처 직원들이 단결을 하고 지혜를 발휘해서 정부와 같이 잘 극복해내도록 부탁드린다. 저도 지난 일년 동안에 여러분들이 해주신 덕분에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고 상생국회 만들고 쇄신하는 국회모습을 만들려고 나름대로 노력했다. 그러나 미완성 상태에서 떠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황우여 대표님 지도하에서 잘 마무리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가정 화목하시고 나라에 잘 봉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
정책위의장 대행으로서 월례조회에 처음 출석이자 마지막 출석이 되겠다. 두달여 정책위의장 대행을 했는데 굉장히 intensive하게 했다. 그전에 18대 마지막에 정책위부의장으로서 총선공약 참가하고 19대 들어 와서 또 정책위의장 재임을 시켜주셔서 대선공약에 참여하고 나름대로 오래 하였다. 정책위의장 대행은 두달여로 짧았는데 제일 아쉬운 것은 정책위 당직자들을 인수위 때 좀 더 많이 모시고 정권출범하고 좀 더 좋은 곳으로 많이 모셔야 되는데 제 능력이 부족해서 많이 못 가신 것에 대해서 아쉽다. 두달여 동안 최선을 다 했는데 몇 부분이 미진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들도 새로 오실 정책위의장이나 원내대표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깐 챙길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두달여 동안 intensive하게 했다고 했는데 그 동안에 이한구 원내대표와 함께 대선공약실천본부를 출범시켜서 입법과정을 상당히 많이 준비해 놨다. 여야 6인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여야정 협의체를 해서 부동산 대책과 추경 그리고 최근에 한국은행 금리까지 인하해주니깐 어느 정도 부담을 많이 덜고 간다. 이 모든 것들이 사무처 당직자들의 정책위 당직자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다. 저는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지만 최선을 다해서 당을 위해서 일하겠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계속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자주 뵙도록 하겠다.
<서병수 사무총장>
고맙다.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지 여러분. 일년 동안 여러분들과 같이 동거동락을 했다고 그렇게 함성을 지르고 박수까지 쳐주신데 대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은 오늘 월례조회이기 때문에 오늘까지 우리 당직자들로서 우리 당을 위해서 또는 국정의 현안들에 관해서 우리가 어떻게 잘 대처해왔는가에 대해서 비판하고 반성도 좀 하고 또 앞으로 우리가 조금 더 잘해보자고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해야 되는 이상하게 제 이임식 비슷하게 되어버렸다. 이유는 우리 이한구 대표님께 있다. 사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마 15일에 원내대표 선거가 잡혀 있기 때문에 그때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임이 되시면 그만두신다고 해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지막 고별인사를 하셨다. 저도 가만히 있으려고 보니까 나는 무언가 전에부터 늘 사무총장을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한번도 정식으로 이야기를 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친김에 해버렸다. 그래서 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져서 이렇게 되었는데 사실 지난 1년 동안을 가만히 돌이켜보면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먼저 드린다. 지난 1년 우리 황우여 대표께서 사무총장으로 저를 임명해주셔서 그동안에 대선 경선이다, 대선이다, 또 수많은 일들, 재보궐 선거,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인사청문회, 그리고 정부조직법 통과, 이렇게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고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도 물론 우리 황우여 대표님, 이한구 원내대표님 체제 하에서 제가 뒷받침을 과오 없이 큰 댓가 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여러분들이 정말 똘똘 뭉치고 같이 이해해주고, 같이 힘을 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사무총장으로서 무사히 소임을 마치고 그만둘 이런 기회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보통 사무총장이라고 한다면, 특히 대선을 치룬 사무총장은 과거의 예를 본다면 상당히 위치 자체가 불안한 상태에서 그만두는 그런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정치 환경도 아주 선진화되고 여러분들도 모습을 발맞추어 주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이런 날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항상 화이부동이라고 하는 말을 머릿속에 이렇게 가지면서 정치를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지만 모든 조직원들이 사이좋게 서로 의사를 소통하는 가운데서 의라던가, 절도라든가, 절제라든가, 이런 것은 서로가 잘 지켜감으로서 어떤 개인의 능력과 자질은 발휘하되 그 조직구성원의 효율성 이런 것은 극대화 하도록 늘 조직이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일을 해 왔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러저러한 실수도 있을 것이고 잘못된 것도 있을 것이다. 또 일을 하는 와중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거나, 또는 다른 일들로 인해서 오해가 있다거나 하는 일도 있었으리라고 본다. 아마 그런 점이 있었다면 여러분들께서 널리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굉장히 어려운 시기가 아니겠는가. 우리 박근혜 대통령께서 처음에 인사문제라든가, 정부조직법 문제라든가, 안정이 되어 국정전반에 걸쳐 잘 나가려고 하는 찰나, 그리고 미국 방미 과정에 여러 가지 성과들, 이런 것들로 인해서 국민의 박수를 받고 지지를 받으려고 하는 찰나에 불의에 정말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 터짐으로 인해서 그런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거둔 성과가 사라져 버리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통탄할 정도로 안타깝다. 그러나 또 세상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이러한 어려움이 있으면 이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잘 가다듬고 반성하고 고쳐나간다고 한다면 더 나은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 또한,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의 환경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비분강개하지만 마시고 이런 것을 슬기롭게 잘 활용을 해서 계속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어떤 선거에서도 우리 새누리당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갖추는데 여러분들께서 노력해 주십사하는 그런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이제 평 국회의원, 당원으로 돌아가기는 하지만 우리 새누리당의 발전과 새누리당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새누리당과 함께하면서 늘 이제는 과거에는 그야말로 박근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제 정치를 안했다고 한다면 이제는 제 정치 위주로 좀 해나가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제까지 쭉 돌봐주신 우리 황우여 대표님, 이한구 대표님을 비롯한 나성린 정책위의장, 여기 계신 김태원 제2 사무부총장님, 이상일 대변인님, 민현주 대변인님, 아마 이번에 저를 포함해서 아주 필요한 몇 분만 남겨놓고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그만두게 될 것이다. 우리 대표님께서 임기가 2년인데 이제 1년 고비를 넘기지 않으셨는가. 이제 국정이라든가 여러 가지 체제에 들어가서 당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해서 다시 한번 우리가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새로운 새누리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야말로 이심전심으로 다 이렇게 마음속에 들어 앉아 다들 그렇게 알아주시고, 어째든 이것이 3보, 4보 전진을 위한 후퇴일수도 있다고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새누리당을 위해서 파이팅을 한번 외치자. 우리 새누리당 파이팅하면 필승하면 ‘필승 필승 필승’ 세 번 외쳐달라. 감사하다.
금일 이 자리에는 이한구 원내대표, 나성린 정책위의장 직무대행, 서병수 사무총장, 김태원 제2사무부총장, 이상일 대변인, 민현주 대변인과 사무처 당직자들이 함께 했다.
2013. 5. 13.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