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5. 14(화) 11:00, 당사 4층 기자실에서 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난 1년을 보살펴주신 국민 여러분, 가까이서 함께 했던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으로서 지난 1년은 비상체제를 운영하며 당을 개혁·선도하고 새 정부를 창출하는 기간이었다. 작년 5월 15일, 제가 출마를 하면서 3가지 약속을 했었다.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 당의 화합과 쇄신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대선을 승리하겠다.’ 당내 경선과 정권 재창출은 마무리했다. 당 화합과 당 쇄신 부분은 지속적인 과제이기 때문에 2기 때도 꾸준히 추진하겠다. 1기가 정권창출을 위한 당 정비·선거체제였다면, 임기 2기는 정권성공을 위한 체제로서 힘차게 일하면서 정치선진화를 이루어내는 기간으로 생각한다. 큰 선거가 없는 이 기간 동안 우리가 국민께 드린 공약과 약속을 잘 검토하여 반드시 이뤄내겠다. 그리고 지방선거를 대비하겠다. 정당의 목표는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신임을 얻는 것이다. 선거마다 중간 점검을 하는 마음으로 국민들로부터 끊임없는 신뢰와 지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해야 한다. 북핵이 일으킨 안보위기를 넘어서 이제는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역사를 직시하여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일도 해야 한다. 요컨대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헤쳐 내어 국민행복국가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성장과 복지를 함께 달성해야 한다. 저는 추후 당 운영을 “화합”과 “성장”과 “선진”으로 삼았다. 그리고 국민께는 “행복”과 “신뢰”와 “통합”을 약속드리겠다.
이를 위하여 첫 번째 과제는 국민행복정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강력한 당 지원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대선공약 입법을 추진하고 경제민주화 입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6월 4일이 정부 수립 100일이 되는 날인데, 이때까지가 박근혜 정부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총선·대선 공약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선공약이 지금 한 200여 개, 정확히는 204개의 법안을 제정해야 완성된다. 현재 50% 정도의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고, 그 중에 24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리고 일자리를 위한 초정파적 범국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일자리 책임제를 강화해서, 모든 단체장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정확히 계산해서 국민에게 약속을 드리고 그 일자리 달성을 성과로 하여 심판받도록 하는 체제를 갖추겠다. 여야는 물론 국민과 모든 이해관계자, 전문가들이 힘을 합해서 창조경제를 통한 국민적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정권을 뛰어넘는 중장기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두 번째 과제는 정치쇄신을 통하여 초정파적 정치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회를 반드시 건설하는 것이다. 정치를 명실공히 세계 수준의 선진정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과감한 정치쇄신을 지속하겠다. 국회선진화도 강력히 추진하겠다. 당내 정치쇄신특위 결과가 곧 나온다. 이것을 모두 입법화하고 정기국회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민생을 최우선시 하는 정당을 목표로, 정의사회를 향한 정치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
세계수준의 선진 국회는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될 목표이다.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의 정치환경이 달라졌고, 분쟁과 갈등을 타협과 화합의 전당으로 국회의 순기능을 강화하겠다. 국가위기상황에서 의회가 위기를 해결하고 통합에 앞장서도록 새로운 여야 협력정치체제와 관행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주의의 기반인 국회선진화법이 형성된 만큼, 앞으로 1년은 새로운 초정파적 협치 정치체계를 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의 국가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한 정당, 한 정파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온 국가적 역량을 집결을 해서 변화에 과감하게 대응하며 헤쳐 나가야만 한다. 의회에서 여야가 정책대안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이를 통해서 국회를 진정한 통합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생산적 협치정치의 마당으로 바꿔놓겠다. 민생대책과 대북정책은 모든 정권을 뛰어넘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 이번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 자동상정제가 규정되어 있다. 소홀히 하지 않고 법의 취지에 따라 정기국회가 미리미리 공동입법, 공동예산처리를 준비하며 이 규정을 활성화시키겠다. 여야 6자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정 협의체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 매회 국회 개회 이전에 여야 정당대표의 회동을 정례적으로 하겠다. 여야 6인 협의체에서 7대 민생 과제를 함께 선정하고 정책대안을 공동으로 만들어서 국민께 올리겠다.
당·정·청 관계가 새롭게 발전해야 한다. 대통령과 대표 간의 월례회동을 통해서 국민의 의견, 국민의 걱정을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 고위 당정청회의와 실무 당정청회의도 정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모든 정책이 사전에 조율하여 국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겨 드리겠다. 당정협의는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활발한 정책논의와 난상토론을 통해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정책을 집중 검증할 수 있도록 자유롭고 새로운 분위기로 이끌어 나가겠다.
세 번째는 당 개혁을 통해서 새누리당을 세계의 어느 정당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선진 정당으로 세우는 것이다. 먼저 정책정당으로서의 강화이다. 과감한 당 개혁을 추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을 산출해 낼 수 있는 믿음직한 선진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국가의 정책 역량을 총집결해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21세기를 이끌어갈 안보·통일·경제·복지 정책을 선도하도록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 민심과 소통해서, 손에 잡히는 민생정치를 만들어야 한다. 주요 정책을 정부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고통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도록 열린 네트워크 정당으로 바꿔나가겠다. 대통합과 경제민주화는 국민의 엄정한 명령이다. 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과 각종 이해관계자 모두를 함께 참여하는 국민참여정책개발체계를 구축해서 정당조직을 국민생활과 밀착된 정책네트워크 중심정당으로 개편하겠다. 정책위원회의 문호를 활짝 열어, 외부 전문가를 대대적으로 참여하게 하겠다. 정책위, 중앙위, 여의도연구소를 각 정책분과 중심으로 상호 긴밀히 연계시키겠다. 이러한 일을 통하여 국민의 소리와 국내외 정책역량을 국회 상임위와 연계시켜 곧바로 정책과 예산으로 투입시킬 수 있는 선진형 참여정당체계를 구축하겠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일이 선진 정당연구소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제 여의도연구소를 정당 소속의 소규모 연구소에서 세계수준의 연구소로 전면 개혁하겠다. 글로벌 수준의 정책을 선도할 새로운 임원과 연구진을 확보해서 연구역량을 대폭 확보하겠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네트워크화해서 연구소를 세계 수준의 정책허브로 만들겠다. 선진 제국들과 정책연구소의 글로벌 협력체계도 구축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위기 극복방안과 선진화 방안들을 선도적으로 산출하는 연구소로 탈바꿈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을 강화해서 정당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재양성과 민주정당의 토대를 육성해 나가겠다.
정당 외교도 확대하겠다. 내각제국가, 구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정당이 정치의 중심이다.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정당간의 공조가 중요한 만큼 역량을 강화하고 체제를 정비·강화해서 외교특별위원회 가동을 활성화하겠다.
끝으로 당 윤리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서 당 윤리위원회를 강화하고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인재영입위원회를 강화해서 인재발굴과 인사풀제를 당 자체에서 추진하겠다. 그리하여 인사추천위원회에 고위공직자 추천과 검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서, 정치쇄신의 핵심이요 꽃인 공천의 선진화도 마무리 하겠다. 상향식 공천제를 완성하고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2013. 5. 14.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