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6. 10(월) 14:00,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최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44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성들의 정계 진출을 위한 제도적 보완을 마련하겠다.
따뜻한 분들이 오신다해서 온도를 좀 높였더니 덥지 않는가(웃음). 오늘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창립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실 여성들이 참정권을 가진 역사를 보면 그렇게 이르지가 못했다. 미국은 1920년에 참정권이 허용되고, 영국은 1928년에, 프랑스는 1944년에 참정권이 허용되었다. 우리는 4년 뒤인 1948년부터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게 되었다. 영국의 예를 보면 258년 만에 여성인 대처 총리가 탄생했다. 우리의 경우에는 참정권을 여성에게 준 것은 영국보다 28년이나 늦었지만 여성대통령을 64년 만에 내었다. 여러 가지 점에서 우리의 발전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좀 더 활발하게 지원하고 고양해야 한다. 이것은 여성들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GDP가 3만불이 되려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0%가 넘어야 되고, 4만불이 되려면 70%가 넘어야 된다. 우리나라가 아직 여전히 2만불에 머무는 것도 이러한 사회여건이 상당한 원인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능력을 보면 교육이나 언론, 문화, 스포츠 면에서 남성들보다 우수한 자질이 인정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하게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분간 반 강제적이라도 이러한 길을 열어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제가 북유럽에 가서 이야기를 들으니까 헌법에 국회도 양성이 동등한 숫자로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물론 정당명부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이러한 강력한 규제를 하면서 여성정치인을 키우는 것을 보았다. 우리도 비례의 경우에는 반을 여성으로 할당하고 있다. 오늘 말씀드리는 정당공천제가 기초자치 단위에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거기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여성들의 선출직 진출을 위한 제도적 보완도 함께 연구해 주시면 당에서는 그것을 채택할 의향이 있다. 김성옥 회장님이 이끌어 오시는데 특별히 김정례 회장님, 신낙균 회장님, 이춘희 회장님 같은 좋은 선배분들이 유권자연맹을 키우셨다. 앞으로도 유권자 연맹이 중심이 되어 여성들의 정계진출과 대한민국에서의 양성평등을 위해 힘차게 일해주시기 바란다. 저도 열심히 같이 하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우택 최고위원, 이주영 여의도연구소 소장, 김태환 중앙위의장, 유일호 대변인, 김무성 의원, 이한성 의원, 안효대 의원, 김을동 의원, 김현숙 의원, 이이재 의원, 윤명희 의원, 이연주 전 한국유권자연맹 중앙회장, 김성옥 한국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13. 6. 10.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