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9월 15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김한길 민주당 대표 기자회견 및 3자 회담 관련
오늘 김한길 민주당 대표께서는 내일 열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담 참여 의사와 함께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밝혔다.
예정대로 3자 회담에 참여하여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표명과 관련해서 사실 관계에 관해 아무 것도 밝혀진 바가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권력에 의한 검찰 길들이기로 규정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안은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문제와 연관된 것이다. 고위공직자의 자질에 있어서 높은 도덕성은 그 무엇보다 우선되는 사안이며, 이는 여야를 떠나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덕목이다. 정치적인 해석과 정략적인 이용이 아닌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을 재차 검증하는 차원에서 명확한 진상 규명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채동욱 검찰총장 주장의 진실 여부를 밝히고 검찰조직의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면 민주당은 오히려 사실관계 파악을 강조하고 이번 사안을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할 것이다.
이제 여야가 함께 집중해야 할 일은 어렵게 성사되어 내일 열릴 예정인 3자 회담을 통해 시급히 논의해야 할 국정 현안들과 민생 과제들을 직접 챙기는 것이다. 아울러 이 자리를 통해서 대통령, 그리고 여야가 함께 얽힌 정국을 시원하게 풀어 정상적인 국회, 민생을 위한 국회의 모습을 되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3. 9.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