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9월 30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채동욱 전 검찰총장 퇴임식 관련
오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퇴임식을 갖고 6개월여의 총장직 수행을 마감했다.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둘러싸고 지난 13일 법무부가 진상 조사 방침을 밝히자 채 전 총장은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의 사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채 전 총장은 진상 규명의 기회에 응하지 않고, 업무에도 복귀하지 않자 검찰 수장의 업무 공백 사태를 우려한 대통령은 지난 28일 채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오늘 퇴임식을 끝으로 총장직에 물러나게 됐다.
채동욱 전 총장은 퇴임사에서 “사실을 밝히는 것이 검찰이 살 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채 전 총장의 말처럼 사법부는 신속한 진상 규명으로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할 것이다. 채 전 총장 역시 진상 규명 과정에 성실히 임해 전직 검찰 총장으로서 검찰의 명예를 지켜 주기 바란다.
내일 국회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관련 긴급현안질의가 예정돼 있다. 채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이 온전히 법정으로 넘어간 만큼, 민주당은 이번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며 여론을 혼탁하게 하는 일을 멈추고 소송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기 바란다.
새 검찰 총장이 임명되기까지는 최소 40여일이 걸린다고 한다. 정부는 검찰이 그동안의 논란을 딛고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후임 총장 인선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란다. 더불어 검찰 조직도 그동안의 어수선했던 조직 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국민을 위한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13. 9.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