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3. 9. 30(월) 16:30, 군부대(수원 제10전투비행단)를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수원 소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존경하는 장경식 단장께서 저희들을 환영해주어 감사하다.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다. 사실 9월 30일 오늘 우리가 38선을 확보하고 10월 1일 북진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 내일은 여러 공식행사 때문에 오늘 찾아뵙게 되었다. 현대전은 공군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군 전력이 중요하다. 지근거리에서 대치하고 있는 수도권을 방위하기 위해 제10전투비행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15 창단 이래 전쟁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전방 출격작전을 전담하는 아주 소중한 부대이다. 1956년 4월에 가장 먼저 제트화를 마친 최신의, 최강의 부대로 자라나고 있다. 지휘관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들에게 우리 국민 모두가 고마워하고 특별히 저희 당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잘 뒷받침해야 되겠다는 각오이다. 이러한 막강한 군력, 방위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실제 우리 장병들의 생활 속을 들여다보면 막사부터 의료시설에 이르기까지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올해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미비한 점을 어떻게 보충할까, 예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부터 소요재원을 확보할까 하는 것에 대해 국회도 고심하겠다. 오늘 기탄없는 말씀해주시면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ㅇ 이후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김나리 소령을 비롯한 여군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긴장을 풀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해군 출신이다. 제가 복무할 당시 여성은 배를 못 타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요새는 해군에도 여성이 있다. 지난번 제가 해군을 방문했을 때 여 해군들이 있었는데 아주 잘했다. 레이더 작동 등에서 남성들보다 더 우수하다고 함장이 저한테 귓속말로 얘기해줬다. 지금 여군이 전체적으로 4% 정도이다. 앞으로 7%까지 여군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제 여군을 극소수의 예외적인 상황으로 볼 것이 아니라 여군을 포함한 국군 전체의 체계를 잡아야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요새는 여군들의 문제를 국회에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군 체제가 남성위주로 되다보니 여군으로서 근무하는데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다. 여군은 가정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남성과 달리 임신, 출산과 육아 문제가 있다. 어떻게 보면 3중, 4중의 어려운 일을 해나가고 있다. 그러한 부분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군을 유지할까,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 얘기해 달라. 필요한 경우 예산 얘기를 해도 좋다.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기탄없이 얘기해주면 저희들이 많이 듣고 가도록 하겠다. 이제 군이 남녀가 함께 국방의 최전선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 국가의 큰 방향이다.”라고 했다.
- 한편 여군들은 △직장 내 어린이집 문제 △전시 자녀보호지침 △여군들의 출산문제 △퇴역군인 대체인력 등을 건의했다.
ㅇ 간담회를 마친 후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부대 내 Happy라운지 여성복지센터를 방문해 체력단련실, 휴게실, 샤워실, 모유수유실, 상담실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이후 병사식당 B홀에서 여군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는 “여군이 어떻게 지내는지 상상이 잘 안되었다. 여군이 편하면 군대전체가 편하다. 군의 모든 행정을 여군에 초점을 맞춰서 편안하면서도 전력이 강력한 공군을 만드는 것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여군의 전력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ㅇ 금일 군부대 방문에는 한기호 최고위원, 김종태 의원, 이진복 대표특보단장,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민현주 대변인, 이재영 경기도당위원장, 이왕근 공군본부정책실장(소장), 장경식 제10전투비행단장(준장), 이남우 보건복지관, 장정숙 공군본부의료관리실장(중령), 이미라 공군본부여성정책담당(소령), 김나리·이지혜 소령 등 여군 20여명이 함께 했다.
2013. 9. 30.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