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10월 2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의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 방북(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시찰) 불허 관련
북한이 오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을 앞두고,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의 방북은 불허한다고 통보해왔다.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인 조명철 의원은 탈북자 문제 및 다양한 북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기에 이번 국정감사 기간 방북에 대한 의미는 특별했을 것이다.
조명철 의원의 “방북불허는 북한이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계기”라는 말처럼, 변하지 않은 북한의 태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조명철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자 이번에 개성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이다. 조명철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은 없는지를 점검할 권한을 가진 정당한 일원임을 북한 당국이 간과한 것 같아 유감이다.
북한은 조명철 의원의 개성공단 시찰을 거부한 결정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제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진정한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면 이와 같은 일방적인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성숙한 자세부터 길러주길 바란다.
2013. 10. 2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