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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3-11-23

  민현주 대변인은 11월 2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미사 관련

 

  오늘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일어난지 3년이 되는 날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꿈을 온전히 피우지도 못하고 희생된 우리의 젊은 장병들 앞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연평도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불법 대선 개입 규탄 및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가졌다고 한다. 종교단체가 이러한 모임을 했다는 것도 충격적인데, 어제 모임에서는 한 원로신부가 강론 중에 NLL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우리 젊은 영혼을 모욕하고 북한의 도발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는 일부 극소수의 종교 관계자 모임에서 나온 발언이며, 결코 전체 카톨릭 신도들의 생각은 아니라 믿는다.

 

  그러나, 다른 날도 아닌 연평도 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이 같은 발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영령들과, 지금도 북한의 도발 위험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국민들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그 의도의 불순함이 극단에 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론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치세력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정의구현인가.

 

  세상에 사랑, 이해, 타협의 정신을 널리 전파해야 할 종교지도자가 나라를 분열시키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종교관계자로서 부디 자중자애하고 종교인 본연의 모습으로, 한 줄기 희망의 빛으로 다시 바로 서주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아직도 냉전시대의 타임캡슐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래서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소수 극단적 정치 세력에게 고한다. 이제는 그 깊은 잠에서 깨어나 현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기 바란다.

 

  소수세력의 극단적 움직임이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의 정통성을 뒤흔들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과거의 시각에 사로잡혀 현재의 시간을 허비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발목을 잡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치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닫기 바란다.
 

2013.  11.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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