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12월 18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대선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19일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선택으로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선출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간 새누리당을 향해 애정 어린 질책과 때로는 아낌없는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경제와 민생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생활해 오신 모든 국민들께 존경의 뜻을 전한다.
서민 경제 위기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나라 안팎의 위기상황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1년간 안정된 국정 운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근혜 정부는 이제 앞으로 남은 4년여의 시간을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대통합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화롭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사회에 젊음과 활력이 넘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는 북한인권 문제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현명한 대처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덧붙여 당부하는 바이다.
지금 박 대통령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것이다. 국정운영 과정에서 각종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려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야당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열린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국정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
새누리당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승리에 취해 자만했던 적은 없었는지, 혹여나 민심을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지 겸허히 반성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다. 각고의 쇄신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제1야당인 민주당이 과거에 사로잡혀 여전히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민주당도 더 이상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민생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행보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
새누리당은 1년 전 그날 국민들께 굳게 다짐했던 약속을 잊지 않을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보내 준 지지와 믿음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한다.
2013. 12.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