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일호 대변인은 1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를 맞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집권 2년차를 맞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유하며, 나아가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더욱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평가한다.
박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경제 활성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구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았음을 천명하며, 우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끌어 국민들이 그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상적 관행들의 정상화를 통해 불합리한 점들을 바로 잡고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활성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며 내수활성화를 강조함으로서 적절한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꼭 필요한 규제 외의 규제를 풀음으로써 투자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남북통일과 관련하여 박 대통령은 이제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남북한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는 물론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 대통령은 지난해 무산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설을 맞아 다시 추진하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북한의 조속하고도 전향적인 응답을 통해 이산가족의 애절한 바람이 이번 설 명절에는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산가족 상봉의 성사는 앞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 협력에 디딤돌이 될 것이다. 북한도 관계개선을 말로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할 것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지난 1년간 이 문제로 국론이 분열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 다행히 작년말 여야가 국가기관의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한 만큼 이제는 소모적 논쟁을 접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제는 박 대통령이 밝힌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맨다는 각오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고,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키워서 그 혜택과 온기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오늘 기자회견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들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평소 박 대통령이“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다. 그런 것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온 만큼, 주요 정책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서 설명할 수 기회가 자주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국회도 박 대통령이 밝힌 국정 운영과 각오에 책임있는 자세로 답해야 할 것이다. 국정 운영은 2인 3각 경주와도 같다고 한다.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국회의 협조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야당은 민생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인식으로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새누리당은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소통의 중심에 서서 국정 운영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정부의 국정 현안에 대한 정확한 취지와 그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고, 오해가 있다면 또 이를 청와대와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
2014. 1.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