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2월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관련
어제밤 경주에 위치한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지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총 10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제 막 찬란한 청춘의 꽃을 피우려 했던 갓 스무 살 청년들이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사망자 열 분의 명복을 빌며, 지금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받을 수 없는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조의를 표한다. 가까스로 구조된 부상자들의 쾌유 또한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번 사고는 이 지역에 수일 동안 내린 폭설로 인해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다.
정부 당국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인명 구조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르는 학생들과 직원들을 구조하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리조트 측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제설작업 없이 행사를 치르게 된 경위와 체육관이 건축법 등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부실로 지어졌을 가능성 등을 낱낱이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주길 바란다.
지금 강원도와 경북 지역은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언제라도 이런 불상사가 재발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새누리당은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 등 이번 사고 수습에 필요한 당 차원의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다시 한 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2014. 2.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