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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2-19

  민현주 대변인은 2월 19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송영길 시장 측근 비리 및 불법 여론 조사 관련


  최근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의 측근 비리 및 불법 여론조사 논란이 불거짐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사죄의 한마디 없는 송 시장과 민주당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송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 김모씨는 인허가권과 관련해 건설사로부터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어 지난달 24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 벌금 5억, 추징금 5억 원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돈을 주고 받은 사람 모두 송 시장에게 돈을 전해주라는 얘기가 오갔다고 시인까지 했다. 그럼에도 송 시장과 민주당은 지금까지 인천시민과 국민에게 사과는 커녕 어떠한 유감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용역기관에 의뢰해 인천시 주요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및 정책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억 6천만 원의 인천시 예산이 투입됐고 약 8만 명의 인천 시민이 동원되었는데, 여론조사 질문 중에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 정치인은 누구냐, 인천시 발전에 유리한 대통령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과 함께 심지어 ‘새누리당 예상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고 하니 도대체 이런 질문들과 인천 시정이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는 명백히 송 시장의 지방선거 재선을 위한 욕심으로 실시한 불법적인 정치 조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본인의 정치적 야심 때문에 거액의 시민 혈세를 낭비한 꼴이니 이러고도 송 시장이 인천시민들에게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있겠는가.


  송 시장은 지금이라도 불법 여론조사에 쓰인 인천시 예산을 반납하고, 인천시민과 국민 앞에 엄중히 사죄해야 한다. 민주당 또한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각종 선거에 개입하고, 지자체의 예산을 유용한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인천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명백한 본 사안을 즉각 검찰에 고발하길 바란다. 검찰 또한 수사에 착수해 송 시장의 불법적인 선거 개입 여부를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혀내야 할 것이다.


2014.   2.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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