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5월 2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서울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관련
오늘 오후 서울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앞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승객들이 지하철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지만 부상자가 170여 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셨을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은 부상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조속한 사고 수습 및 사고 원인 규명에 만전을 기해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한편 사고 직후에 상황을 알리고 대피를 안내했어야 할 방송이 바로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한동안 우왕좌왕했다고 한다. 재난대응 매뉴얼이 또다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안전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 더 답답할 뿐이다.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나 재난에 취약한 우리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스템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더 이상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4. 5.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