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8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경환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반갑다. 이제 의원님 앞에 원내대표로서 마지막으로 서는 자리 같다. 지난 1년간 부족한 제가 원내대표직을 “그만두라” 소리 안 듣고 그만두게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지난 1년 돌이켜보면 정말 격동의, 정치적으로 격랑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우리 국정원 댓글사건과 NLL 대화록 같은 대부분 대선 불복성이라는 정치적인 야당의 투쟁 등 그런 상황에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다보니까 저로서는 정말 참 대단히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해본다.
그런 와중에서도 우리가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법안을 처리하는데 우리 의원님 여러분들이 혼신의 힘으로 일치단결해서 도와주신 덕분에 중요한 법안은 처리하고 임기를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저로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의원님들이 도와주시고, 일치단결한 힘의 결과가 아니었겠나. 떠나는 마당에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새로운 새 원내지도부와 선출이 되시겠지만,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다. 지금 온 나라를 슬픔과 비통 속으로 빠트리고 있는 세월호 관련된 사고수습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이것은 아마 필수적으로 우리 새 원내지도부께서 정말 잘 하셔야 될 과제가 아니겠나 생각이 들고, 또 가까스로 조금씩 살아날 회복 조짐을 보였던 경제가 세월호 여파로 굉장히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그것 또한 걱정이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제가 원내대표하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던 선진화법 관련한 보완, 이런 부분도 아마 원내대표께서 당론으로 이미 그린라이트 관련 조항이나 쟁점법안에 대한 원로조정회의 설치 같은 법안들을 제안해놨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리 의원님들이 힘을 모으셔서 보완을 해줘야 우리가 국회를 발목을 잡는 국회로 인식을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지 않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새로 들어오실 우리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께서 이런 부분들은 잘 해쳐나갈 것으로 정치력을 발휘하고 지도력을 발휘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저에 대해서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만큼 보다 더 이상으로 새 지도부를 잘 도우셔서 박근혜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나가시길 바라겠다. 그동안 정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고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지난 1년 동안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최경환 원내대표님, 이 자리에는 오셨나 모르겠는데 김기현 전 정책위의장님, 그리고 최근에 마지막 어려운 난제를 다 해결해내신 유일호 정책위의장님, 그리고 정책위의장단 여러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최경환 원내대표와 일심동체로서 수고를 해주신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와 우리 대표․부대표단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특히 원내대변인들 정말 어려운 일 잘 감당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분들을 위해 감사의 박수 부탁드린다.
원내대표단 임기가 짧다면 짧은 1년이지만 해본 사람들은 그 기간이 하루가 여삼추인 것을 아주 통감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댓글사건, NLL 뿐만 아니라 국정원의 소용돌이 속에서 당과 국회를 굳건히 지켜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이러다보니까 여야가 격렬한 대치와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양측의 논리가 형성되기 마련인데, 또 새로운 국회법 틀 안에서 어떻게 한 치의 움직임도 꼼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텐데도 우리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 틈새를 높은 정치력과 탁월한 협상력으로 잘 메웠다. 그래서 역대 어느 원내대표단보다 많은 1,039건의 법안을 잘 처리했다. 그리고 제가 과문인지는 몰라도 위헌문제가 제기됐다든지, 특별한 후유증이 있는 법안이 없이 원숙한 협의민주주의, 우리 의회민주주의의 성과를 잘 드러내서 완벽한 국회운영을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또 최근에는 우리가 그토록 걱정했던 기초연금법에 대한 것도 잘 마무리 지어서 우리 최경환 원내대표가 목표로 했던 모든 법안이 다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같이 철저한 원내대표로서의 임무수행을 잘해준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는 무엇보다도 표현한 길이 없는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이런 궤도 위에서 새로 오늘 취임하실 원내대표단께서는 보다 더 힘차게, 더 확실하게 우리 국회를 선진국회로, 어느 나라 국회 못지않은 품위 있게, 효율성 있게, 열심히 일하는 국회로 세워주실 것을 확신한다.
오늘 단독출마하신 이완구 의원님과 주호영 의원님 두 분 다 아주 원숙한 분들이시다. ‘미래의 다른 이름, 이완구이다’라고 내거셨는데, 그 이름 그대로 우리 미래를 맡길만한 귀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새 원내지도부가 들어서면 이제 세월호 뿐만 아니라 산적한 국정, 박근혜정부가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다 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높은 경륜으로 국민들에게 충실히 봉사하리라고 믿어 마지않는다.
오늘 우리가 충분히 기뻐하고, 격려하고, 축하 잔치를 해야겠지만 세월호 사태 하에서 우리는 모든 감정을 누르고 국민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면서, 그러나 우리의 할 바를 잊지 말고, 정확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우리 새누리당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 번 우리 지난 원내대표단에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대표로서 인사에 갈음하겠다. 감사하다.
<유일호 정책위의장>
짧은 기간이지만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정책위의장의 막중한 직무를 마치게 된 것에 대해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황우여 대표최고위원님과 최경환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 정부 취임 후 1년 14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 사실 대선공약 실천법안 204건 중 107건을 처리해서 본회의 처리 기점으로 약 52.45% 이행률이라는 보고를 마지막으로 드린다. 다 의원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이고, 또 정책위부의장님들, 정조위원장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도움을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새로 선출되시는 원내지도부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마지막 원내보고인 것 같다. 지난 1년간 여의도정치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종결된 대통령선거의 연장전을 치룬 한 해였다. NLL, 대화록, 국정원 댓글 의혹, 야당의 거센 대선불복 투쟁에 맞서 싸운 한해였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왔다.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뛰어왔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같이 해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5월 29일 국회 전반기 상임위가 종료된다. 그래서 지난 4월 28일부터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신청을 받고 있지만 내일 15시로 마감된다. 아직까지 제출을 안 하신 의원실이 많다. 그래서 이것을 살피셔서 내일 15시까지는 꼭 후반기 상임위 신청을 마쳐주시기 바란다.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중차대한 시기에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저의 40년 공직생활을 통틀어서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저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여러 가지 배려, 또 지도편달을 바탕으로 해서 저의 온 몸을 던져 ‘공직의 마지막 기회다’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린다.
아울러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와 반성 그리고 여러 가지 종합적인 대책을 단호하게 만들겠다는 다짐 말씀 또한 다시 드리겠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고생하신 최경환 대표님, 유일호 의장님과 여러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의원님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또 위로의 말씀드린다.
저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봤다. 어제 저녁에 오늘 의총을 머릿속에 그려가면서 무슨 말씀을 의원님들께 올려야 될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몇 가지 저의 생각을 말씀을 올릴까 한다.
첫째, 총체적인 국가시스템의 붕괴라는 생각을 해봤다. 얼마 전에 태안 해병대 훈련장 학생 인명사고, 경주리조트 붕괴사건, 이번 세월호 사건, 이런 것은 우리 60년의 압축 고도 성장 과정에서 쌓인 적폐의 문제점들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 그래서 국가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것이 안전행정, 위기대응, 부정부패, 관료개혁이 되었든 간에 국가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이런 사건들이 다시 제2, 제3의 세월호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본다.
두 번째로는 우리 사회현상이 자살률이 1위이고, 노인 빈곤율 세계 1위고,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51위다. 이런 것들을 선진형의 민생시스템으로 바꾸지 않는 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후진적 우리 사회문화, 황금만능주의, 천민자본주의 이런 것들은 청산을 해야 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그러한 새로운 사회공동체의 어떤 패러다임을 만들어내야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 봤다.
이를 위해 우리 당은 최적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이번 세월호 사태의 원인규명, 진상규명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면서 아울러 5월~6월 중에 상임위와 각종 특위를 가동해 문제해결에 우리 당이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나. 우리 당이 선제적으로 해야겠다. 야당이 요구하고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당이 먼저 앞장서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적 지지를 받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선 실천방안으로는 당내 최고의사 기구인 우리 의총의 시스템을 바꿔야겠다. 바꾼다는 것 보다 제가 당헌당규를 보니까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되겠다. 물론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의총을 관행적으로 해왔지만, 당헌당규에 월2회 의총을 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바빠서 우리가 30분전, 1시간 전에 소집해서 했지만 앞으로는 정책위의장님과 상의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의원들께 회의소집의 안건과 목록을 올려드리고 그리고 의총에서 충분한 의원들의 말씀들이 걸러지고 집약돼서 우리당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국가대개조의 문제는 대통령께서 말씀이 있으셨지만 여야의 문제, 이념 정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기틀을 새롭게 쓴다는 기분으로 야당의 쓴소리를 들어야 되겠다. 야당의 협력을 받아내야겠다. 물론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래서 진정한 집권당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이 문제 해결을 접근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이 요즘 같이 침체된 분위기에서는 안 되겠다. 하루하루가 정상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국민을 안정시켜드리면서 대책을 만들어야겠는데 어려운 문제가 당·정·청문제다. 우리 당․정․청은 국가경영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책임지는 집권당이다. 따라서 우리는 국민이 원하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합쳐야한다.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건강한, 필요한, 당․정․청의 긴장관계가 필요하다. 그것이 제 생각이다. 따라서 대통령께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앞으로 드릴 생각이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저의 생각을 집약해서 건강한 그리고 바람직한 당과 정부의 관계를 설정해 고언의 말씀도 이제 드리겠다하는 다짐의 말씀을 가져본다.
마지막으로 현안 한 두 개 말씀 올리면, 아까 윤상현 수석께서 말씀하신 희망 상임위원회 문제, 위원장, 간사, 특위, 여러 가지 국회직에 관한한 내일까지 꼭 좀 내주셔서 이것을 토대로 앞으로 이 문제도 지역, 선수, 전문성 등의 문제를 고려해, 또 희망을 고려해 빠른 시간 내로 의원님들을 모시고 의총을 열어서 원칙과 정리의 말씀 올린 후에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단계를 밟기 위해 우선 여러 의원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께서 말씀계시겠지만 수석정책위부위원장 이 두 분을 오늘 의원님께서 박수로 추인해주신다면 같이 모시고 빨리 대책을 만들어 의총준비를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제가 맡고 있는 원내파트는 수석원내부대표의 김재원 의원을 모시고 하겠다. 여러분들 동의해주시면 박수 부탁드린다. 수석정책위부의장은 정책위의장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좋겠다.
비대위문제가 이제 현안으로 떠오른다. 14일까지 황우여 대표님께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비대위 문제는, 비대위 구성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운영문제는 현 지도부에서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서 정해주신 대로 따르겠다. 그래서 일정한 당의 공감대를 형성해 지도부에서 결정하시고, 그것을 말씀주시면 그대로 차질 없도록 운영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린다.
야당의 정치공세, 예견이 된다. 이 문제에 대해 사고수습에 우선 총력을 기울이고 정확한 진상규명을 한 후에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검·국조·국감 문제에 대해 내용과 시기에 대해 대단히 신중한 접근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대충 구상이 밝혀지면 그때 의원님께 보고 말씀 올리겠다. 이 문제는 관계법을 따져보니 특검도 6월 19일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고, 상설특검법이 시행자체가 6월 19일 이후에 하도록 되어있다. 또 임시국회가 4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기간이기 때문에 6.4지방선거 문제도 있고, 또 국조문제는 일단 본회의가 현 국회의장단이 5월 29일에 임기가 끝난다. 따라서 5월 29일 이후에 논의가 된다면 본회의에 보고를 하고 승인을 받아야 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복잡한 문제가 있다.
6월 3일은 이번에 사망하신 희생자 49재가 있다. 또 35명 정도의 실종자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쳐놓고 국조와 국감, 특검으로 간다면 현장에 있는 해경 요원, 해군, 관련자들이 국회로 올라와야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대단히 신중하게 야당과 협의해, 언론에 양해를 구해서, 또 의원님들의 동의를 얻어 접근하겠다.
다시 한 번 이 엄중한 시기에 집권당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정말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성실하게 의원님들 모시면서 제가 2001년도 원내총무직을 맡아봤지만, 원내대표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원내총무라는 이름이 적합하지 않을까한다. 원내총무는 우리 사회에서 ‘총무’, ‘총무’ 하는 것이 심부름꾼 아니겠는가. 저는 여러 의원님들 심부름꾼이다. 대표는 조금 군림하는 느낌이 들어 총무라는 말에 더 호감이 가지만, 정말 여러 의원님들 심부름꾼으로, 의견 잘 전달하는 정부나 대통령과 또는 언론에 대해 정말로 봉사하는 정말 여러분 심부름꾼 그 자체 그 이상이하도 아닌 그런 자세를 끝날 때까지 견지하겠다는 말씀으로 인사말씀 마치겠다. 감사하다.
<주호영 신임 정책위의장>
존경하는 새누리당 선·후배·동료 의원 여러분, 여러분들로부터 여당의 정책위의장이라는 중책의 소임을 부여받은 많이 부족한 주호영 의원이다. 저에게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압박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세월호 사건으로 전국이 큰 슬픔에 빠져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큰 아픔을 겪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비통에 빠져있는 국민여러분들께 국가사회전반의 시스템 설계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희생을 교훈삼아 두 번 다시는 이런 후진국형 대형사고가 없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저희 정책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저희 정책위는 최우선으로 정조위별로 대한민국 각 분야 안전시스템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검토해 ‘안전 선진국’으로 가는 기초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
다음으로 저희 정책위는 많은 현안 당면 정책과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 과제에 대해 항상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각 상임위별로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고, 지역별·이슈별로 현장 정책간담회를 활성화 하겠다. 의원님들이 관여하고 계시는 각종 정책연구모임과 정책토론회 활동 내용을 적극 지원하고, 그 토론 결과를 전부 취합 관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상임위간의 이견이 있는 법안이나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 간에 이견이 있는 법안들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원만하게 조정이 되도록 하겠다. 정부가 수립하는 정책에 대해 사전에 당과 철저한 협의와 평가를 거쳐서 완성되지 않은 정책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정책면에서 당이 정부를 견인하고 리드해 가는 정책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런 정책위의 정책현안이나 진행경과 등을 실시간 단위로 의원님 여러분께 알려드려 모두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이제는 아시다시피 정책 환경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하나의 정책이 완성되고 시행되기 까지는 정부와 야당의 설득과 동의, 더 나아가 국민의 이해와 동의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야당과 정부, 그리고 국민과의 정책수립 과정에서의 소통과 이해를 구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내년 후반이면 다음 총선 준비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막상 의원님들이 일하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올 한해가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 저희 정책위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저희 정책위 역량과 노력만으로 부족함이 많다. 여러분 의원님 한분 한분은 그야말로 헌법기관이자 민심의 한 가운데 서 계시는 한분 한분이 모두 최고의 전문가라고 하실 수 있다.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가 정책위의장이자 정조위원장이라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책현안에 관여를 해주시고, 제안해주시고, 이끌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로서도 최선을 다해 이완구 대표를 도와하겠지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삼 부탁드리겠다. 그리고 정조위원장님들과 정책위부의장님 중에서 우선 오늘 수석부의장님으로 존경하는 나성린 의원님을 모시고자 하는데 흔쾌히 박수로 동의해주시면 고맙겠다. (박수)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큰 도움을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14. 5. 8.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