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14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먼저 인사드리라고 배려해주신 이완구 비대위원장님 겸, 선대위위원장 겸, 원내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어려운 일을 한 몸에 맡으셔서 일을 해 나가시는데 우리 모두가 정성껏 잘 뒷받침해 드려야겠다. 제가 2년의 당 대표를 마치고 오늘 이임을 하는 자리이다. 지난 2년 전을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 어려운 때였다. 총선을 눈앞에 뒀는데 100석도 못되겠다는 국민의 따가운 평가가 있었고, 국회는 최루탄이 터지고 혼란 속에 있었다. 그래서 이대로는 과연 우리 정치가 계속 한 걸음이라도 나갈 수 있겠는가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고 당을 “창당 수준, 창당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혁을 하겠다”, “쇄신을 하겠다”, 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이라는 각오로 우리가 모든 것을 바꿨다. 국민이 다시 손을 잡아주셔서 다수당이 되었고, 그리고 또 하나 넘어야 할 대선이라는 어마어마한 산을 우리는 일심단결해 넘었던 것이다. 지금도 우리 서청원 전 대표께서 전국을 도셨던 기억도 제가 잘 알고 있고, 김무성 전 원내대표께서도 야전침대를 놓고 주무셨고, 저는 당 대표지만 저 호남에 가서 57일간을 모든 군 소재지마다 다니며 한 표 한 표를 소호하며 다녔다. 국민들께서 우리의 진정성을 보시고 정권재창출이라는, 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우리에게 맡겨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다시 어려움이 닥쳤다. 제가 떠나는 마당에도 아직 노란리본을 달고 있다.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가 제가 당 대표 할 때 약속했던 화합과 쇄신, 이 두 가지 목표를 늘 마음에 둔다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고 오히려 이 국민적 난국을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 국민께 바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한다고 했지만 워낙 제가 부족한 사람이다. 의원님들이 절 보시면 정말 참 부족하다는 생각 볼 때마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가 된다는 화합, 그리고 끊임없는 쇄신을 하겠다는 각오만은 우리 모두가 같았기에 저도 우리 의원님들, 동지들과 함께 이 일을 해 낼 수 있었다.
그 후에도 대선정국이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가 그때마다 국민에게 유익한 쪽으로 일을 해 내려고 노력했고, 급기야 상향식 공천이라는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던 단초를 열었다. 많은 사소한 문제가 있고 여러 가지 흔들림도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봐서는 국민들께서 ‘새롭게 시도하는구나’ 하는 인정을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는 또 앞으로 꼭 관심을 가져야 될 모바일 정당을 위한 모바일플랫폼파티를 어제 당헌당규를 고쳐 그 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 우리는 바꿔나가야 하고 우리는 새롭고 보다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는 혁신을 해야만 한다. 멈추면 그때 그 즉시로 우리 당은 무너질 것이다. 이제 이완구 대표를 중심으로 이 혁신을 더 가열차게 해야 한다. 그 혁신의 에너지는 우리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될 때만 가능하다는 말씀을 감히 드린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저렇게 이런 참사가 일어난 데 대해 저부터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회의 마음을 갖는데, 자기의 어린 동생에게 자신의 구명복을 내주면서 오빠는 괜찮다고 이야기했던 그 어린 오빠의 심정,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국민들 앞에 다가가면 우리가 이것은 고칠 수 있다고 본다. 이제는 ‘빨리 빨리’가 아니라, 그리고 품질만 따질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튼튼하게 전부 다시 생각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 앞에 다시 다가가 ‘안전한 정부 꼭 만들겠다’, 그리고 ‘지방부터 시작하겠다’는 호소를 드리며 이번 선거를 치르면 그래도 새누리하고 같이 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생각으로 우리 손을 국민들께서 꼭 잡아주시라 저는 확신한다. 이제 제가 물러나는 마당에 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아프리카 추장 한 분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가며 추장 일을 하고 물러날 때 동네 분들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기자가 보도한 것을 제가 봤는데 저분은 어땠냐했더니 “마음이 따뜻했던 사람이었다.”, “마음이 따뜻한 추장이었다.”고 이야기들을 하면서 그 분을 기억했다고 한다. 저도 떠나는 마당에서 “우리 황 대표는 그래도 따듯한 대표였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데 과욕일지 모르겠다. 제가 군에 있을 때 늘 듣던 “명예는 부대에게 공은 부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제가 조금이라도 무엇을 이루고 대표로서 무엇을 달성했다고 할 때는 그것은 새누리당이 한 것이다. 그리고 제가 무엇이가 그래도 이제 공이 있었다하면 그것은 제 공이 아니라 바로 여기 계신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하셨다는 사실을 저는 가슴깊이 간직하고 대표직을 물러나겠다. 여러분 정말 그동안 감사했다. 대단히 감사하다.
<이완구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다. 다시 한 번 황 대표님께 박수 보내 달라. 대단히 엄중한 시기에 한꺼번에 열쇠를 3개 받으니 정신을 못 차리겠다. 비상대책위원장, 원내대표, 공동선대위원장까지 해서 아주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시 한 번 의원님들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의원님들 잘 모시고 그래도 하루하루 나아지는 우리 당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을 제대로 보필하는 원내대표, 옛말로 원내총무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린다. 잘 부탁한다.
5월 국회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진상규명, 유가족 대책, 재발방지 대책, 이 문제를 놓고 여야 대표 간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3개항에 합의가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형식과 내용을 정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놓고 정치공세를 한다든가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만든다면 아마 이번에는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해 용서하지 않을 것 같다. 야당에게도 이제는 침착하게 신중하게 한 스텝 한 스텝 국민의 동의를 받아 이 문제 해결에 접근해야겠다. 그런 제안을 하고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 미국에 9.11테러 사태에서 보듯이 여야가 진정으로 공동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민간전문가까지 참여한 위원회를 만들어 정말 원인과 종합적 대책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될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여러 가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은 원내대표 간, 원내부대표 간에 추후 신중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가운데 5월 29일 전반기 원 활동이 끝나기 때문에 5월 30일부터 후반기가 개시되기 때문에 그전에 여러 가지 절차를 다뤄야 한다. 그래서 조만간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을 의총에서 5월 말 이전에 선출해야 후반기 원구성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오늘 최고위원회에서는 황 대표님 주재 하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선출하는 것으로 의견을 봤다. 상임위 배정 원칙과 원구성 관련해서는 김재원 수석부대표께서 상세한 보고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다.
원내부대표 임명과 정책위 부위원장 4명에 대해 이미 수석부대표는 저번에 동의해주셨고, 13명의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의 4분의 위원장님을 의원님들이 승인을 해주셔야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간단히 제안 설명 말씀 올린다. 당헌 제86조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15인 이내의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의 추천과 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원내대표가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5월 8일 의총에서 이미 추인을 받았고, 오늘 13인의 원내부대표를 추천하고자 한다. 원내부대표로는 박인숙 의원, 김도읍 의원, 김상훈 의원, 이장우 의원, 전하진 의원, 이이재 의원, 윤영석 의원, 강기윤 의원, 염동열 의원, 김현숙 의원, 박창식 의원, 김정록 의원, 손인춘 의원을 임명하고자 하는데 의원님께서 큰 이견이 없으면 박수로 동의를 부탁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그러면 오늘 의결해주신 부대표님들을 모시고 원만한 국회 원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상 13분의 원내부대표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 감사하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중앙과 지방의 공약들은 어제 발표를 하고 책자로 각 당협별로 30부씩 배부했다. 지방선거에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라고, 의문 나는 점이 있으면 정책위로 문의해 주시면 자세한 내용들을 더 도와 드리도록 하겠다.
당헌 제88조와 제90조에 의하면 정책위부의장은 정책위의장의 추천으로 의원총회의 결의를 거쳐 원내대표가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지난 5월 8일 여러분들이 의결해주신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외에 3분의 부의장을 더 추천하고자 한다. 먼저 외교‧정치‧안보 분야에는 홍일표 의원을 추천한다. 홍 의원님께서는 당 대변인과 국회 사법개혁특위 간사를 역임하고 현재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고 계시다. 다음으로 실물경제를 다루는 경제 2분야와 사회‧문화 분야에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하시고 제4정책조정위원회 간사를 지낸 이현재 의원을 추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재정과 예산을 다루는 경제 1분야와 복지‧노동 분야에는 금번 6.4지방선거의 지역 공약을 총괄하고 당의 손가위 위원장으로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실천하고 계시는 경제전문가 안종범 의원을 추천하고자 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제가 추천한대로 의결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이완구 원내대표>
이미 박수치신 것으로 봐서 큰 이의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겠는가. 그러면 의결되었음을 선포한다.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당무 보고 드리겠다. 먼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어제 본격 출범했음을 보고 드린다. 선대위를 총괄 지휘할 공동선대위원장단은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중진의원, 이인제 중진의원, 김무성 중진의원, 최경환 전 원내대표, 한영실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 총 7인으로 구성되었다. 부위원장단은 최고위원 및 시도당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총괄본부산하에 종합상황실, 대변인단, 깨끗한 선거추진단, 전략, 홍보, 정책, 직능, 여성, 청년, 실버, SNS 본부를 각각 두었다.
다음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을 보고 드리겠다. 지난 1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9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존칭 생략하고 말하겠다.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대구 북구을 서상기, 대구 달서병 조원진, 대전 서구을 이재선, 경기 수원을 박흥석, 경기 용인을 이상일, 충남 아산 이명수,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전남 목포 최창원 등이다.
12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7개 시도당에 대한 정기 시도당 대회를 6월 9일 월요일에서 20일 금요일까지 개최하도록 의결했다. 또한 일명 ‘크레이지 파티’로 부르기로 한 모바일정당을 구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토록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전국위원회에서 관련 당헌개정이 이루어졌고,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당규 제정과 개정이 이루어졌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9개 지역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이 의결됐다. 역시 존칭 생략하고 말씀드리겠다. 서울 구로을 문헌일, 광주 남구 한경노, 울산 남구을 김두겸, 경기 수원갑 김용남, 경기 광명갑 정은숙, 경기 남양주을 이의용, 경기 화성을 석호현, 경기 여주·양평·가평 정병국, 전북 고창·부안 김성진 등이다. 이상 당무 보고를 마치겠다.
<이완구 원내대표>
오늘 아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승인을 받았다. 발표 올리겠다.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은 당연히 포함되고, 원유철 의원님, 장윤석 의원님, 김태원 의원님, 유재중 의원님, 조해진 의원님, 정문헌 의원님, 심윤조 의원님, 류지영 의원님을 비대위원으로 모시기로 상임위에서 추인을 받았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상임위원장 배정 기준부터 말씀드리겠다. 현재 3선 의원 총 20분께서 신청하신 1지망 상임위의 위원장을 우선으로 배정하려고 한다. 이 중에서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역임하시지 않으신 3선 의원님들을 후반기에 상임위원장으로 배려할 예정이다. 우선 3선 의원님들 중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계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배제한다. 또한 3선 의원 중에서 재임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할 생각이며, 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상임위원장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당직을 맡으신 분과 전반기 상임위원장직을 역임하신 분들이 계셔서 후반기 상임위원장직을 맡으실 3선 의원님들이 좀 부족하다. 그래서 원내대표단에서 상임위 성격과 전문성, 지역안배, 전략적 필요성 등을 감안해 판단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윤리특위위원장과 예결특위위원장은 1년에 한해 직을 맞교대 형식으로 지정 운영해온 그간의 관례를 존중하겠다. 아울러 재선의원님들께서 위원장을 맡으시면 임기를 1년으로 한다는 원칙도 적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임위원 배정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아직 야당 측과 후반기 상임위원회 의원정수를 확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의원님들께서 상임위원들을 신청해주셨기 때문에 그 현황을 최대한 반영해서 배정하겠다. 1지망, 혹은 1, 2지망만 신청하신 의원님, 또는 1, 2, 3지망을 똑같이 신청하신 의원님들은 나머지 공란을 원내수석에게 일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유롭게 기재해서 드리겠다. 특히 1, 2, 3지망을 똑같이 쓰신 분은 전체를 공란으로 판단하겠다. 그리고 먼저 한 상임위에서 선수별로 인원이 적절히 배분될 수 있게 하겠으며 위원정수를 초과하여 신청된 상임위는 전반기 역임위원회에 대해 가급적 불계속 원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해당 상임위는 정무위, 교문위, 외통위, 산자위, 국토위, 정보위, 여가위, 예결위 등이다. 특히 제가 그동안 몰랐었는데 교육문화위가 그렇게 좋은 상임위인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약 50여명의 의원님들이 교문위로 몰리셨다. 그리고 예결위, 정보위 등 겸임위원회 배정되는 위원과 향후 비대위원, 정책위부의장, 원내부대표 등 주요당직자 분들은 신청률이 낮은 상임위원회에 우선 배정할 생각이니 지금이라도 생각을 달리 하셔도 괜찮다. 위원정수에 미달하여 신청된 상임위는 2, 3지망까지 지원하신 분들을 우선 고려할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어있는 분들은 제가 기재해서 1순위로 만들어드리겠다. 법사위, 환노위는 지금 한 분 내지 두 분 밖에 안 오셔서 지금까지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을 우선으로 배정해드리겠다. 국토위, 교통위, 예결특위, 지역별 의원수 비례해서 정원을 배정하겠다. 지역별 정원 지정 시에는 해당 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해서 배분하겠다. 특히 예결특위는 타 상임위 배분이 마무리된 후 지역과 상임위를 고려해 지정하겠다. 참고로 예결위원 임기는 1년이다. 올해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이 내년에 예결위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말씀드리겠다.
당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규정을 말씀드리겠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임기 만료 전 5일까지 선거를 실시하고, 상임위원장단은 임기 만료일까지 선출하도록 되어있다. 오늘 최고위에서 당 국회의장·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관위 구성과 관련해 협의를 마쳤다. 선관위에서는 제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관련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당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총은 5월 23일 금요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총 5명으로 구성했으며, 선관위원장은 김재원, 위원은 신동우, 전하진, 김진태, 김현숙 위원으로 구성했다.
한편 여야 협상과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그동안 원내지도부가 구성되고 난 다음에 여야 협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원내수석부대표끼리 만나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한 결과 현재까지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발의하자는 점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 아울러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소관 상임위를 모두 열어서 국정현안질의를 하겠다고 해서 지금 각 상임위별로 상임위가 열리고 있다. 특히 현안질의 끝에 5월 중 반드시 청문회를 개최해야 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또한 본회의를 16일에 열어 국정조사 요구서를 함께 제출하자, 다음주 19일, 20일, 21일 중 이틀을 정해서 긴급현안질의를 하자, 이 내용은 오늘 오후 12시까지 답변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대답을 못했다. 그리고 국정조사 문제에 대해 저희 입장에서는 단순히 국정조사로만 끝나면 늘 반복해서 청문회에 온 시선이 집중되고 난 다음에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심지어 여야 간에 어떤 보고서 채택도 못하고 끝나는 많은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다음에 법률안 심의를 해서 제도개선까지 하는 9․11위원회와 같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바 있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다시 국정조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임을 밝혀드린다.
<심재철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는 사고발생 당일인 4월 16일 구성했다. 저와 유수택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유수택 최고위원은 주로 진도 현장, 그리고 저는 안산과 여기 서울에서 링크 역할을 했다. 안효대 간사를 비롯해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방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상임위 위원님 17분을 모셨고, 정책위 협조를 얻어 수석전문위원 3분이 지금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지금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6차례 회의를 열었고, 그 6차례의 회의 중에는 연세대 조원철 교수, 강남대 김근영 교수 두 분을 불러 이야기도 들었다. 그리고 7번째 회의는 바로 내일 오후 3시 김동완 의원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다. 김동완 의원님은 소방방재청의 재난예방본부장을 하셨다. 그래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모셨다.
지금까지 저희 특위는 진도 팽목항에서 사고 당일부터 지금까지 쭉 활동을 해 오신 안산의 김명연 의원님과 박순자 위원장님 두 분이 지금까지 계속 현장에 계신다. 거기에 남경필 의원님, 정병국 의원님, 이재영 의원님, 주영순 의원님 등이 상당히 오랫동안 현장을 살펴보셨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사항이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고쳐야 할 것을 연결해서 즉각 즉각 개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역 의원님들은 올라오시고 나수·화순의 문종안 위원장님, 해남·완도·진도의 명욱재 위원장님도 현장에서 며칠씩 고생해주고 계셨다. 안산 활동은 신의진 의원님께서 큰 역할을 해주셨다. 그래서 단원고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비롯한 학교 정상화에 관련된 여러 가지 조치들, 장례절차, 분향소 문제 같은 행정적 절차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그리고 중앙에서는 현장에서 올라오는 문제점들을 중대본부장을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들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해 즉각 해결하도록 많이 했다. 예를 들면 총리께서 현장 컨트롤타워를 해주셔야 한다거나, 현장의 브리핑이 초반에는 좀 엉성했다, 그래서 브리핑을 정례화하고 발표창구도 일원화하라는 의견도 제기 했었다. 또 현장 의료진이 직접 체육관 내를 정기적으로 돌면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했고, 잠수사 건강관리 문제, 유언비어 대책문제들도 중간에 연결을 해서 그때그때 해결하도록 했다.
그리고 특위에서는 아마 이것이 나중에 국정조사가 분명히 실시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해왔다. 지금까지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잘 집합해 놓은 정도의 상태이다. 아직까지 보고서 작성 단계는 안 들어가고 초안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수색작업 중이기 때문에 행정부에 대한 자료요청은 일체하지 않고 자제하고 있다. 언론에서 문제되는 것들, 그리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의견들을 기록하며 앞으로 무엇을 개선해야 될 것인지만 초안으로 준비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까지 이런 활동들을 개괄적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오늘로서 제가 17년 동안 해 왔던 의정활동을 마친다. 그리고 국회를 떠난다. 먼저 5번이나 공천을 주신 우리 새누리당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항상 그 공천에 따라 또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우리 국민들, 시민들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드린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 그동안 제가 우리 선배님들께 자꾸 이것 좀 하자, 바꾸자, 왜 이 모양이냐, 하면서 사실은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적이 많다. 그것은 우리 당과 우리 국회와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시다시피 선거가 쉽지 않다. 우리 의원님들의 많은 도움 기다리겠다. 경기도에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1/4이 산다. 그리고 팔도에서 모여든 분들이 다 모여 있다. 의원님들 주변에 한 분 한 분 다 경기도에 연관이 없는 분이 한 분도 없다. 꼭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이번 지방선거 전체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저도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해 당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노력하겠다. 제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 그 과정에서 우리 김문수 지사께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계시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그래서 도민들로부터 ‘청출어람이다. 성과가 좀 났네’, 그리고 김문수 지사를 넘어서는 혁신 도지사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데 혁신이라는 것을 보니 저부터 바뀌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제가 국회에 있으면서 대통령께, 때로는 당 지도부에게 요구했던 것들이 있다. “왜 이렇게 야당을 포용하지 못하고 가느냐.” 또 “왜 이렇게 권력을 분산하지 않느냐.” 또 “왜 주변에 예스맨들만 쓰느냐”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제가 그렇게 요구했던 기준 그대로 제가 그것을 지키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 의원님들께서는 국회개혁, 국회혁신, 혁신 새누리당, 혁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끝으로 세월호 관련해 한 말씀 드리겠다. 저는 가서 12일 동안 우리 가족들하고 먹고 자고 했다. 많은 것을 느꼈다.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이다. 그리고 진상조사를 제대로 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결과로 책임자를 처벌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도와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저는 우리 새누리당과 국회가 해야 할 일이 거의 다라고 생각한다. 의원님들 이것을 이루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리고, 아까 우리 이완구 비대위원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미국에 9․11테러 난 이후 여야가 동수로 위원회를 만들어 1년 8개월 동안 정말 상하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분들을 인터뷰하고 증언을 받아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했다. 저도 노트를 가지고 첫날부터 있었던 일들을 다 기록했다. 정말 느낄 것이 많다. 지금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혹시 청문회가 되서 요구하시면, 필요로 하시면 제가 증인으로 나오겠다. 당시 왜 이렇게 엉망이었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제가 몸으로 느끼고 체험한 것, 바꾸는데 이용될 수 있도록 저도 불러주시면 증인으로 나와 증언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고 의원님들께 야단을 많이 맞더라도 경기도지사가 되어 의원님들을 경기도청으로 모시고 싶다. 최선을 하다겠다. 감사하다.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
대표님께서 지난 2년 동안 우리 당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변화와 쇄신, 그리고 화합과 단합의 길로 이끌어 오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추천권자인 사무총장님과 임명권자인 대표님께서 퇴임하시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같이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비대위원장님께 나중에 끝나고 말씀 올리려고 했는데 혹시라도 공천과정 중 여러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고, 의원님들 잘 모시지 못한 점 많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기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
2014. 5. 14.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