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월 2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
어제 대선후보이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금은 공동선대위원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 것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중진의원이 라디오 프로에 나와 “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용으로 낸 건 아닌가”라면서 의심을 하는 진심을 곡해하고 나섰다.
세월호의 슬픔을 한마음으로 극복하고 싶은 대다수의 국민들은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대부분 공감을 하셨다.
그런데 새민련은 대통령의 말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으며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에 전․현직 대통령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합의를 지연시키고, 세월호 구조 당시 해경상황실과 119상황실 간의 통화내용을 고의로 왜곡․짜깁기해 국민들을 호도하기까지 했다. 이젠 대통령의 발언을 선거용이라고 폄하까지 하니 새민련의 속셈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렇게 따지면 노무현 정부시절 해운조합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담화문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던 그 분은 당시 비서실장으로서 무엇을 하셨는지, 새민련과 그 분은 정녕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자문해주시길 바란다.
앞에서는 세월호의 불행을 극복하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뒤에서는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진짜 이유가 대통령을 흠집 내 끌어내리려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질 것이 아니라 작금의 국민적 비극을 생산적인 방식으로, 미래 전향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려는 정부와 새누리당에 그런 노력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
ㅇ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성명서 발표 관련
교수님들은 이 시대를 이끌어 가시는 지성인들이시다. 우리 사회의 선동과 분열, 갈등을 유도하는 것이 지성인들이 할 일이라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본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국민적 사퇴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대통령을 협박하는 모습은 유가족들의 진심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슬픔을 더할 뿐이다.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학문적인 지식을 보태고, 국가안전처 같은 재난컨트롤타워가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이 시대의 지성인들의 참행일 것이다.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지성인의 참모습임을 깊이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지금은 모두가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할 시기다. 우리 사회의 병든 시스템을 도려낼 수 있는 국가 개조에 교수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거듭 호소 드린다.
아울러 언론인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다. 이 성명서가 최근 각 포털뉴스나 인터넷, 각종 신문 보도를 통해 서울대 교수 성명서 시국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 부분이 전체로 오해되지 않도록 정확한 기사를 부탁드린다. 서울대 교수가 아니라 서울대 민교협 소속 교수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ㅇ 염수정 추기경 방북 관련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추기경이 개성공단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방북은 개성공단에 근무 중인 천주교 신자들을 위로하고 간단한 기도를 드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평양 방문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 추기경의 사상 첫 방북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의미가 클 것이다. 염 추기경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의 염원이다. 북한은 하루빨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핵을 비롯한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남북 공동 번영의 길에 북한이 동참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모쪼록 염수정 추기경의 오늘 방북이 한반도 평화의 견인차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무사히 방북일정을 마치시기를 기원한다.
2014. 5. 2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