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23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
몇 가지 의원님들께 보고의 말씀을 올리겠다. 어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다. 저와 공동선대위원장분들을 모시고 대전에서 첫 우리당의 선거운동 활동을 했다. 대전·충남·충북·세종을 방문해서 우리당의 입장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 우리당의 통렬한 반성, 그리고 우리당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면서 후속대책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당의 결연한 의지를 밝히는 운동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어제 총리 후보자가 내정됐는데 그동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안대희 후보자에 대해 우리당은 이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할 계획이다. 대통령에게도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쇄신의 총리가 돼줄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당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확고한 소신, 공정한 법치, 우리 사회에 그동안 적폐된 관행을 과감히 도려낼 수 있는 책임있는 총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관련한 여러 가지 관련법들이 많이 있다. 공무원법, 특별법, 일명 김영란법, 유병언법, 기타 여러 가지 법률이 제정·개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5~6명 정도의 효율적인 TF팀을 만들어서 앞으로 의원님들께서 중심이 되어서 정부입법은 입법대로 가되, 우리당대로 입법 활동을 충실히 해서 국민들이 실망시키지 않도록, 그리고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담화내용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의원님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원내대표단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 갖추면서 효율적인 당의 대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말씀 드린다.
오늘 우리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있는데 아무쪼록 훌륭한, 다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후반기 원구성이 잘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보고드릴 정책현안이 몇 가지가 있는데 오늘 의장·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 한 가지만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정경험도 있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보육교사들을 모두 공무원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경기도에만 보육교사가 7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지금 전체 공무원 수의 2배에 가까운 보육교사들을 일거에 국가공무원을 하겠다는 공약인데 대단히 포퓰리즘적인 공약이 아닌가, 표를 의식한 공약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1년간 드는 예산만 1조 수천억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 새누리당은 보육교사들의 처우가 대폭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저희들도 인식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개선할 계획이지만 하루아침에 모두 신분을 공무원화해서 대우를 공무원과 똑같이 해주겠다는 것은 정말 대책 없는 인기만을 의식한 공약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같은 비슷한 일을 하는 교사들과의 형평성이라든지, 이런 것을 맞춰줄 필요는 있지만 점진적이고 합리적인 재원대책을 가지고 해야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 점을 여러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려주시길 부탁드리겠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를 간단히 드리겠다.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관련해서 국정조사특위는 여야 18명으로 구성하기로 되어있다. 구성 비율은 의석수에 따라 새누리당 9명, 새정치민주연합 8명, 비교섭단체 1명이 된다. 특위위원장은 이번에 우리당에서 맡게 된다. 교섭단체별 위원이 선임이 되면 위원회에서 월요일인 26일 특위를 열어서 구체적인 조사, 범위, 대상, 방법, 기간 등을 논의해서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제출하게 되어 27일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게 되겠다. 위원은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국무총리 내정 관련해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에서 실시된다. 구성 비율은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 등으로 되어있다.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맡게 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 인사청문특위가 구성된 것으로 간주하며 위원은 이틀 내에 선임하도록 되어있다. 임명동의안이 접수되는 대로 위원 구성 등 서둘러서 마무리하겠다.
현재 상임위 배정이 진행 중에 있다. 아직 야당과 상임위 정수조정 협상이 완료되지 못했다. 정수조정 협상이 완료되면 곧바로 야당과 협의해서 상임위 현 정수에서 배정을 하도록 하겠다. 27일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면 29일까지 상임위원도 배정을 완료해서 상임위 배치를 마치도록 하겠다.
<정의화 국회의장 후보 당선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이 압도적으로 저를 선택한 그 이상의 노력을 다해 앞으로 2년 간 정말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황우여 대표님 사실 지난 3년간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하면서 참으로 당과 국가를 위해 노고가 많았다. 제가 17대부터 같이 내려와 친구로 지내며 한 살 차이인데도 최근에 부쩍 저 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일 정도로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한 모습이 표정에 드러나고 있다. 아마도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존경하는 황우여 대표께서 좀 쉬면서 재충전도 하시고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무언가 더 큰 자리에서 더 중요한 일을 맡으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준비된 원고를 중심으로 해 말씀 드린다.
강창희 의장님과 경선한지 2년이 되었다. 이번 경선을 통해서도 많은 우리 동료 의원님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참으로 저는 즐겁고 귀한 시간을 가져서 한편 행복했다.
저희 어머니가 작년 9월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실 제가 5선 국회의원 공천이 안된다는 보도가 상당히 많았다. 제가 어머니에게 그 소식을 전하니 “야야 그만하면 되었다. 너무 욕심내지 말거라.”라고 하셨다. 오늘 만약에 이 자리에 어머니가 계신다면 “이왕이 되었으니 정직하게 잘, 욕심내지 말고 정말 올바르게 잘 하라.”고 하실 것 같다.
막스베버는 지금으로써 정치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정치가의 자질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덕목은 첫째는 열정이다. 둘째는 책임감이라고 했다. 그리고 셋째는 균형감각이라고 했다. 올바르게 책임감을 가지고 의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 마지막 순간까지 본회의장에서 제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제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완할 것이 있으면 직접 전화를 드리거나 찾아뵙고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세월호 참사는 제가 보기에 그렇다. 우리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때 저 억울한, 죄 없는 영령들이 그나마 눈을 감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우리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 국회에 달렸고 우리 의원님 여러분들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동등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위한 구성력 있는 법을 만드는 회의체이다. 예는 갖추고 질서는 가져야 하겠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행동함에 있어서는 당대표나 원내대표와 똑같이 동등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인식을 여러분들이 꼭 가져야 하겠다. 저는 의장이 된다면 그렇게 되도록 2년간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제가 의장이 되면 무소속이 된다. 의총에 참석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참석하는 셈치고 부탁 하나 드리겠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권위와 정통성을 세우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국회가 명실상부한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을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언론기관이나 시민단체 등등이 우리 자리를 대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참으로 위기의 상황에 와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국회의장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이 선출한 국회의 대표인 국회의장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우리 국민들이 국회를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겠는가. 어느 학자는 이렇게 말을 한다.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의 성패는 정당의 권위보다는 국회의장의 권위를 강화하는데 달려있다는 것을 굉장한 뜻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의장의 권위가 존경받지 못하고 입법기관인 국회의원 개개인의 권위가 떨어진다면 대의민주주의는 설자리를 잃게 될 수밖에 없다. 국회와 국회의장의 권위는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장단, 또 의장 본인과 우리 의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임을 꼭 깊이 인식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제 이름을 ‘의화’로 정해주셨다. ‘옳을 의’자와 ‘화합할 화’자이다. 스스로 옳은 길을 걷고 타인과는 화합하는 길을 가라는 가르침,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이 뜻을 알고 늘 마음에 품고 살아 왔다. 저 정의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이순신 장군께서 112척으로 우리나라를 구했듯이 그 이순신 장군의 마음이 저는 백성에 대한 성심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정말 성심을 다해 우리 국회의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우리 국회의 권위를 세우겠다. 국민들로부터 정말 제대로 지금과 같은 지난 20년 동안 5%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그런 신뢰나 인정이 아니라 최소한 두 배 이상은 되는 신뢰를 되찾겠다.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부디 자주 연락주시고 저를 바로 여러분들의 형·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늘 같이 의논하고 대화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오늘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신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저는 안다. 제가 굉장히 유한 사람이지만 할 때는 단호하다. 저는 신경외과 의사로 뇌혈관수술과 응급수술을 20여년이상 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주저하지 않아야 할 때 주저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저는 대한민국에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
<정갑윤 국회부의장 후보 당선자>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또한 저와 함께 경쟁을 했던 송광호 선배님, 심재철 의원님께도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부의장 3수다. 결선투표까지 하게 되어 결국 3번 하게 되었다. 어쨌든 3번 만에 됐으니 열심히 하겠다. 제가 아까 출마의 변에 말씀드렸듯이 의원 여러분들을 갑으로 모시고 여러분이 하는 의정활동이 윤택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또한 항상 제가 말씀드리지만 우리 국회가 단합해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그래야 다음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 제가 밀알이 되겠다. 계속 성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
2014. 5. 23.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