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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총괄본부장, 긴급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4-06-03

  윤상현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오늘 오후 두시쯤 대전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 ‘블루바이크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라.

 

  지난 5월 29일 밤 9시 20분경 한 자전거 관련업체 대표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 호소하려고 한다며 새누리당 민원국을 찾아왔다.

 

  이 업체 대표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실무자는 지난 3월 이번 지방선거에 자전거를 이용한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며 이에 필요한 자전거와 기타 물품을 제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로 그후 새민련 실무자 등이 업체 대표와 만나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말한 대표에게, 중앙당에서 일괄 구매를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실무자로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도 구매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박캠프 우리 아이템 좋으니 선대본 제대로 구성되면 본격 추진하겠다’의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캡쳐를 증거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 후 해당 업체는 자전거 5,000대, 정책홍보가방 5,000개 등 총 38억 5천만원 정도의 물품을 제작했다고 업체 대표는 말했다. 그리고 블루바이크 닷컴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게다가 새민련 실무자는 납품을 채근하는 업체에게, 해결해주겠다, 강제로라도 납품하게 해주겠다고 시간을 끌면서 이 과정에서 별도의 금품을 요구하는 문자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새민련의 말만 믿고 수많은 자전거와 배낭 등을 제작한 업체는 지금까지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이에 업체 대표와 함께 피해를 당한 제작업체 관계자들 9명은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 나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본인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새누리당에 밝혀왔다.

 

  그런데 어찌된 연유인지 갑자기 국회 앞까지 왔던 9명의 업체관계자들은 “업체 대표들이 두려워합니다. 안하겠답니다. 우리는 못해도 새누리당은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직자들 돈 받은 것은 선관위에 금요일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서 증거확보를 했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씨씨티비 등 담당자는 중앙 선관위 조사2과 양모씨입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기자회견을 포기했다.

 

  지금까지가 우리 당 민원국에 접수된 내용이고, 오늘 오전까지의 상황이다.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이에 대해 새민련이 응답해야 한다.

 

  그간 갑(甲)의 횡포로부터 고통 받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하던 새민련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을의 눈물을 지켜주겠다면서 을지로 위원회까지 만들었던 새민련이 갑의 위치에 있었고, 정작 이 의혹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난 5월 18일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는 충북에서 블루바이크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셨다. 그건 신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가 삭제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이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이 아니란 소리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두 대표께서는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주셔야 하며, 새누리당과 온 국민들은 새민련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

 

  (윤 본부장은 관련 카톡 사진, 업체 대표의 계좌 입출금 관련 자료 등을 기자들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2014.  6.  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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