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함진규 대변인은 6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검찰, 경찰은 유병언 일가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오늘 오전부터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조력자들 체포를 위해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에 전격 진입해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검·경은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4명은 체포 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검찰은 유병언 일가의 체포를 위해 특별 수사팀을 꾸려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번번이 놓치며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세 번씩이나 유 씨 일가의 검거를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검·경의 수사 능력마저 의심하게 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
수십 년간 켜켜이 쌓여온 부정부패와 비리의 산물을 뿌리뽑지 못한다면, 국가를 대개조해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그저 요원할 것이다. 수백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유 씨 일가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검찰과 경찰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유 씨 일가 검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비호세력과, 법 집행 과정의 방해자들 또한 끝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 유 씨 일가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공권력의 엄정함을 보여주고, 국민의 의혹과 울분을 해소해주길 거듭 당부한다.
2014. 6.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