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11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아마 오늘이 공식적으로 마지막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님들 모시는 회의가 될 것 같다. 다음 주부터 당이 정상체제로 운영이 된다. 지난 60여일 동안에 비대위 체제가 정말 숨가쁘게 운영되었지만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여러 가지 지역구 기타 일을 제쳐놓고 헌신적으로 고생해주신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그동안 여러 가지 지역 의정활동, 개인사 등을 다 제쳐놓고 고생하신 것 같은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다시 한 번 드린다. 저희가 60일 동안에 당을 그런대로 잘 이끌어 다음 주에 출범하는 새 지도부에 온전하게 당을 잘 인수인계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보람되게 생각한다.
방금 전에 7.30 재·보궐 선거 공천자를 확정했다. 윤상현 사무총장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웠을 것이다. 공천이라는 것이 쉬운가. 여러 가지 말도 많고 힘들었을텐데 윤상현 총장님께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고생하셨다. 각종 오해도 받고, 윤 총장에게 박수 한 번 보내달라. 고생하셨다.
어제 대통령 모신 원내지도부 회담 관계는 보도된 것이 거의 전부이다. 특별히 아침에 보고 드린 것 이외에 드릴 말씀은 없다. 다만 국가 대개혁, 야당이 주장하는 국가 대혁신과 경제 살리기, 세월호 참사 관련한 관련법들의 국회에서의 시급한 처리, 이런 것들이 주가 되었다. 함께 회담에 참석한 정책위의장님께서 관련된 것을 간단하게 요약 말씀을 드려주면 좋겠다. 앞으로 과제라든가 또 6월 국회, 8월 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되어야 할 것인가 의원님들께 보고의 말씀을 의장님께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제 6월 임시국회가 7월16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나면 8월26일부터 국정감사 때 다시 열리게 되는데 그 사이 시급하게 처리해야 될 법안들이 많다. 세월호 관계 특별법과 그 다음에 단원고 학생들의 특례입학 허용여부와 범위에 관한 법들이 시급히 처리되어야 할 것 같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어제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야당 측의 답을 받았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처리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오늘로서 비대위가 발족된지 65일째이고 비상대책위원회의는 마지막이 된 것 같다. 그동안 회고해보니 짧은 기간이지만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상임위원장 선거, 상임위 배정, 6.4지방선거 공천과 선거관리, 그 다음에 7.14 전당대회 준비, 7.30 선거 공천,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실 새 지도부가 발족한 다음 7.30선거를 치르게 되겠지만 비대위에서 공천까지 다 했기 때문에 책임은 비대위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회의가 끝나더라도 7.30 승리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힘을 합쳐주시면 좋겠고 이 짧은 기간에 여러 가지 일들, 또 세월호 사건 수습문제도 있었지만 원만하고 탁월한 지도력으로 비대위를 잘 이끌어주신 이완구 대표님, 또 공천하고 당 살림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신 윤상현 사무총장님, 비대위원님들 다 수고하셨다. 자화자찬이라는 말이 있지만 모두 박수쳐도 될 것 같다.
<윤상현 사무총장>
야당의 권은희씨에 대한 공천, 거짓 폭로 대가 공천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공무원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재·보궐 선거에 경우 후보 등록 신청 전까지 사퇴하면 된다. 광주 광산을에 이용섭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서가 수리된 것이 지난 5월 15일이었다. 그리고 당시 관악경찰서 여성 청소년 과장인 권은희씨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6월 20일이었다.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것이 6월 20일이다. 그리고 그 사직서가 수리된 것이 6월 30일이었다. 이미 재·보궐 선거일은 7월30일에 맞춰져 있었다. 결국 어떤 추론이 가능하냐면 권은희씨를 광주 광산을에 공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진 계획이 있었다는 정황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 비밀계획은 7월 10일 후보 등록일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야당의 텃밭 선거구에서 야당 지도부가 당연히 해야 할 경선을 무시하고 전략공천지역으로 광주 광산을을 분류했다는점. 둘째, 그 지역의 공천 신청을 한 기동민 후보를 동작으로 빼낸 점, 셋째, 후보등록 신청 전날 권은희씨를 벼락공천해 당내 반발이나 다른 후보자들의 반발이 표출될 시간적 여지를 봉쇄해 버린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더군다나 또 하나 말씀드리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김한길 두 분 공동대표께서 기동민 후보를 광주 광산을에서 동작을로 뺐을 당시에 이미 권은희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보도도 있다. 결국 이것을 보면 권은희씨의 공천은 국민 기만형의 공천에 전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기동민․허동준 후보의 23년의 의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리는 그 패륜공천의 밑바닥에는 바로 국민 기만공천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호남 국회의원 자리가 안철수-김한길 두 분 공동대표께는 주머니 속의 공기돌이었다. 정당성은 어떠한 경우에도 찾을 수 없다. 이것은 정치 퇴행이다. 새정치가 아니다. 권은희씨가 고시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것이 2005년 9월이었다. 권은희씨는 불과 7년 만에 10만여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젊은 후배동료 경찰관들을 나쁜사람으로 만들었다. 권은희씨가 사실과 다른 거짓말로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실추하면서까지 얻으려 했던 것이 무엇인가.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팔아 국회의원 자리를 얻고자 했던 것인가. 공직자의 거짓말, 공직자의 거짓폭로 대가로 국회의원 자리를 만들어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나라를 거짓말 공직자의 천국으로 만들려는 작전인가. 이런 분이 어떻게 국회에 들어와 공직개혁을 하고 관피아 척결을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더욱이 10만여 경찰에 대한 도리는 더 더욱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거짓폭로 대가 공천 철회해야하고 국민과 경찰에게 사과해야 한다.
<장윤석 비상대책위원>
6.4 지방선거 등 현안이 많았다. 2개월간의 비대위 활동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지난번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간의 회동이 크게 보도되었을 때 앞으로는 이런 것이 큰 뉴스가 아니라 일상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드린바 있다. 그때 이런 회동이 정례화 안 되면 대통령 보좌하는 정무수석은 사표를 내야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런데 어제는 한 걸음 더 나가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조윤선 수석은 사표를 안내도 될 것 같다. 대통령과 국회가 여야가 보다 더 긴밀히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월요일이면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탄생을 하게 된다. 국가대개조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먼저 개조하고 쇄신하고 혁신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새 지도부는 새누리당이 국민 신뢰 속에서 혁신하고 쇄신하고 개조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앞장서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 또 새 지도부는 7.30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혹시라도 당력이 흩어졌다면 이를 한데 모으는 정치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유재중 비상대책위원>
7.30 보궐선거 공천이다, 청문회다, 이런 것으로 정치일정 속에서 민심을 돌보는 우리 본연의 정치활동에 소홀히 했다는 걱정을 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세월호 사건 이전에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밀린 월세를 내어놓고 편지를 쓰고 생을 마감한 대목을 보고 모든 국민들이 아파했다. 그래서 여야가 4월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긴급복지법을 발의해 거의 협의가 다 되었는데 지금 야당이 복수 법안소위를 주장하면서 상임위 활동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에서 여야가 협의하던 간에 민생을 챙기는 법안들이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 즉 말하자면 긴급복지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통과되면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저소득층에 더 많은 지원 혜택이 갈 수 있다. 본연의 의무를 소홀하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부탁드린다. 빨리 법안이 통과되어 민생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완구 위원장님과 비대위원들께 감사 드린다.
<정문헌 비상대책위원>
오늘이 비대위 마지막 회의인 것 같다. 7.14 월요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화합하고, 혁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저 또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아울러 오늘 공천장을 받으신 7.30 보궐선거에 출마하시는 분들 모두 다 승리하시기를 기원 드리겠다.
<류지영 비상대책위원>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2개월간의 민생대장정의 역할을 내려놓게 된다. 당의 쇄신과 대한민국의 대개조를 앞둔 시점에서 유일한 여성 초선의원으로 비대위원을 맡아 큰 과오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해 선배, 동료 의원, 그리고 국민께서 많은 도움과 힘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비대위는 비상한 각오로 계파를 초월하여 오직 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이런 비대위의 노력이 계속 작동해 오는 7.14 전당대회에서 구성될 새 지도부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 드린다.
<원유철 비상대책위원>
오늘 비대위가 마지막 회의이다. 지난 5월 14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두 달여 동안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 오신 이완구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비대위원님들께 감사 말씀드린다. 그동안 비대위는 최고위원회를 대신해 6.4 지방선거를 비롯하여 7.14 전당대회, 7.30 재보선 선거 준비 등 당내의 굵직한 현안들을 마련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아침 각 신문과 방송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관련해서 아주 크게 보도가 됐다.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오늘 아침에 신문에 보도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님들의 웃음 크기만큼 국민들도 함께 웃고, 기대를 갖고 희망을 가졌으리라 저는 생각해봤다. 어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만남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정치의 시작은 만남이고, 대화와 타협은 정치의 요체라고 생각한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쟁력 제고에 우리 국회가, 우리 정치가 큰 역할을 하고, 또 상생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계속 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이 정례화 되어 소통과 상생의 생산적 정치문화가 뿌리 깊게 내려지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오늘 아침 우리 존경하는 이완구 대표님, 주호영 정책위의장님, 그리고 야당의 원내대표님, 정책위의장님, 대통령과 5분의 환한 웃음이 국민의 환한 웃음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보면서 이야기를 마친다.
<김태원 비상대책위원>
그동안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지 2개월이 된 것 같다. 제 개인적으로는 국정 전반, 당 운영에 대해 조금 더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우리 이완구 비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우리 비대위원회는 조금 더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받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또 실천에도 노력을 해왔다. 6.4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7.14 전당대회 준비, 그리고 7.30 재·보궐 선거 공천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7.30 공천과 관련해서 사실 그동안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한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활동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6.4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제도를 처음 도입을 했고, 이번 재·보궐 선거 공천에도 사실 시간이 촉박함에도 우리 재공천이 상향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 매우 저는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말 새정치민주연합보다 우리가 정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향식 공천을 제도화시킨 부분에 대해 저는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번에 저희 새누리당의 어려운 지역 5곳을 제외한 10군데를 상향식으로 공천을 준비해주신 우리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천관리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가 가야할 길은 많이 남아있다. 우리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일, 특히 우리 어려운 서민경제를 회복하는 문제, 안전한 우리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공직사회 개혁, 그리고 대화와 타협의 상생정치 문화정착이라는 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따라서 7.14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구성될 지도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7.14 전당대회에서 구성되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과 국회, 또 우리 정부는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모두 힘을 모아나가서 우리 국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국회와 정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도 한 사람의 초선의원으로 최선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
<조해진 비상대책위원>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과장 공천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저는 그 배지를 흔들어 보이면서 공무원들이 자신의 본분과 양심을 버리고 사욕을 위해 타락의 길로 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고, 공직사회의 특정정파를 위해 충성하는 이단적인 집단을 만들어 내려고 획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렇게 국가기관을 무력화시키면서 사술과 협작으로 집권을 추구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도덕성을 상실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권은희 전 과장도 그동안의 반복적으로 정치를 안 할 것이다. 출마 안 한다고 공언해놓고, 단 9일 만에 그것을 뒤집어엎음으로써 국민들이 제일 혐오하는 구태정치의 모습을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권은희 전 과장에게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있었더라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의를 거절했어야 했다고 저는 생각한다. 본인은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 출마한다고 했는데 책임지는 길은 거짓 폭로로 국민들을 속이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고, 자숙하는 것이 책임지는 길이다. 지금 여론을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런 협작공천에 대해 분노한 국민들 가운데 거짓폭로에서부터 야합적인 공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특검을 해서라도 그 추악한 실상을 낱낱이 파헤쳐야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이라도 공천을 취소해야한다.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해야한다. 그리고 이 일은 광주의 명예와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 광주시민들께서 거짓으로 출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자존심을 걸고 확실하게 보여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심윤조 비상대책위원>
지난 두 달 동안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초선의원에게 비대위원으로서 활동한 기회를 주신 이완구 비대위원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다른 선후배 비대위원님들께도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7.30 재보선 선거는 이미 비대위 임무가 끝난 이후에 벌어질 일이지만 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해 우리 공천심사위원회와 비대위가 서로 균형된 역할을 통해 아주 적절하고,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구태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본다. 막장공천이고, 기만공천이다. 오죽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라는 분이 하느님까지 들먹이며 비판을 가했고, 그래서 스스로 웃음거리를 자초하기도 했다. 권은희 전 과장의 공천은 그야말로 뒷거래 공천이고, 기만공천이다. 우리 정치사의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야당은 이 공천을 당장 취소해야 된다. 그리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공개하고 사과해야한다고 본다. 이제 국민들은 어느 당이 국정을 운영할 책임을 갖고 있는 정당이냐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고 본다. 저희 7.30 재보선의 승리를 위해 새누리당은 매진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들도 새누리당이 더욱 안정된 기반 위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 드린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저도 보람이 있었고, 오늘 비대위원님들 말씀에 추가적으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관련한 걱정의 말씀이 있었는데 정말 걱정이다. 정치적 중립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공직사회가 아무리 정치권이 소란스럽고, 요동을 쳐도 그래도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이라는 큰 명제 속에서 묵묵히 일해 왔는데 이런 행태가 과연 앞으로 우리 공직사회 중립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 공무원 조직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하는 측면에서 또다시 우리 정치권이 정말 못할 짓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심한 걱정을 갖고 있다. 그래도 나라 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묵묵히 정치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맡은 바 자기소임을 해온 덕분이었는데 이렇게 되면서 앞으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 당은 당리당략에 의해 이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아무튼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걱정, 나라의 장래 판단에 대한 측면에서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타당의 공천권 행사 문제에 대해 제가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어쩌면 적절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당의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나라의 앞날을 생각할 때 과연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 하는 본질적 고민을 함께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주실 것인가 하는 걱정이 된다.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정당의 입장을 떠나 모두 다 고민했으면 하는 숙제를 남겨줬다는 의미에서 비대위원님들의 말씀을 위원장으로서 받아들인다. 비대위원님들 고생 많이 하셨다.
2014. 7. 11.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