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16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오늘 우리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열리는 최고중진회의이다. 존경하는 우리 중진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 선당후사를 몸소 실천하시면서 항상 중심을 잡고 당을 지켰다. 당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고중진회의는 경륜이 높으신 중진의원들로부터 우리가 훈수를 받는 자리이다. 그래서 가능한 한 중진의원님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하고, 오늘은 우리 최고위원님들과 첫 번째 회의이기 때문에 말씀들 하시고, 다음부터는 중진의원님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 회의가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주요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결정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개발언보다는 비공개회의에서 실질적인 토론이 될 수 있는 효율적인 회의가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운영하도록 하겠다.
어제 제가 의원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이제 소위 친박과 비박은 없다. 우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협조해주시기 바라고, 특히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이제 제발 기사에 ‘친박’, ‘비박’ 용어를 안 써주시기를 바란다. 언론에서도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타이틀을 뽑아서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는 일이 많다. 그래서 언론인이 사회여론을 주도해나가는데 그런 자극적인 타이틀을 좀 삼가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어제 청와대에서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우리 모두는 풍우동주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통해 우파정권 재창출에 모두 앞장서야할 한마음, 한뜻을 가진 동지들만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우리 중진의원님들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한목소리를 가진 동지애로 똘똘 뭉쳐 심기일전해야겠다. 저는 보수혁신은 우리 새누리당이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 일환으로 우리 당이 생산적인 토론문화의 꽃을 피우는 민주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어제 청와대 오찬에서 대통령의 오직 큰 관심은 청년실업 문제이다. 사회에 첫 진출할 때부터 너무나 큰 좌절을 맛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제일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일대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규제를 없애고, 법을 보완해야한다. 국회에서 입법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는 부탁말씀이 계셨다. 그리고 정치는 모두 소통이다. 당·정·청 고위회동을 앞으로 자주 하기로 했고, 대통령께서도 우리 당의 지도부와 야당의 지도부와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오늘로 석 달째를 맞고 있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 새누리당과 정부는 위기에 처해 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7.30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수 확보가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소명이다. 그래서 7.30 재·보궐 선거 때까지는 모든 결정을 미루고, 오직 그 일에 매달리도록 하겠다.
<이완구 원내대표>
지난 5월에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다 보니까 중진의원님들 오늘 처음 뵙는 것 같아 대단히 송구스럽고, 한편으로는 반갑다. 비대위 체제가 끝나고 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우리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우리 중진의원님들의 높은 경륜과 깊은 지혜를 앞으로 제가 배워야 되고, 받아야 될 것 같다. 원내 전반에 걸친 중진의원님들의 아낌없는 고언 부탁말씀 올리겠다. 가급적 중진회의에서 제가 의원님들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정공백을 딛고 대개혁을 본격 추진할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을 앞둔 지금이 박근혜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패를 좌우할 대단히 중대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치러질 재·보궐 선거는 국정안정을 통한 국가 대개혁과 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으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방금 당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7월 30일까지는 당력을 재·보궐 선거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일이면 6월 국회가 끝난다. 제일 현안이 지금 세월호특별법 문제인데 여·야간에 유족과의 여러 가지 입장 차이로 인해 처리가 대단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 가지 핵심의 논란이 있지만 수사-기소권 문제가 가장 뜨거운 쟁점이다. 보상 문제에 대한 것은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되고 있는데 수사권이나 기소권 문제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는 우리 형사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오늘 여야 특위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6월 국회가 끝나면 8월 25일부터 하반기 8월 임시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상세한 것은 다음 회의 때 말씀 올리도록 하겠다.
<김태호 최고위원>
먼저 감사드린다. 저에게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끊임없이 당과 국민을 향해 혁신하라는 당, 국민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이제 2기 정부가 출범을 하고 있다. 진짜 혁신은 저는 미래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기의 가치도 결국 미래가 중심이 되어야 될 것이다. 최근 인사문제 등으로 국민적 우려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도 돌아가는 듯 하는 이미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저는 안 된다. 2기의 출범은 인사부터 미래의 개념이 포함된 느낌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된다. 또 우리 당이 철저하게 정치공학 속에 현재 국민, 민생의 실종이 아니라 정말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서 현장의 발을 딛고 살아있는 소리들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저는 진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이인제 최고위원>
무거운 짐을 맡게 되었다. 앞으로 여러 중진의원님들 뜻을 잘 받들고 김무성 대표님 중심으로 지도부가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과 개조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제 역할을 감당하겠다.
어제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도 김 대표께서 청년실업 문제 이야기를 하셨는데 정말 우리 사회의 제일 큰 그늘이다. 언론에는 300만 명이 넘어섰다고 하는데 노동행정을 해본 제 감각으로는 600만 명이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문화콘텐츠, 관광, 금융 이런 분야는 우리가 빨리 정책만 잘 추진하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여러 가지 규제 때문에 지금 많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규제는 암 덩어리다”라고 규제혁파를 선언하고 계신데 암 덩어리라면 그 암은 지금 정부에 있다. 정부가 나서서 자기 몸 안에 있는 암을 제거할 수 없다. 경제활성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새누리당이 집도해야 한다. 정부의 건강을 다치지 않게 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암 덩어리를 예리하게 잘라내야 한다. 중진회의에서 몇 차례 이야기했는데 하루 빨리 규제혁파팀을 만들어 당내 역량, 외부 역량을 조직하고, 모든 자료를 수집해 쾌도난마처럼 빨리 빨리 잘라 나가야 한다. 그래서 금융, 관광, 문화 등 여러 가지 분야, 성장 가능한 분야부터 빨리 성장이 시작되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김을동 최고위원>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우리 당의 최고중진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시는 이러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너무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의 고견과 혜안에 귀 기울여 우리 당이 혁신하는데 성공시키고 미래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 하겠다. 우리 당에서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피는 최고위원 되겠다.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강창희 중진의원>
김무성 대표님 이하 최고위원님들 당선을 축하드리고, 김무성 대표님을 중심으로 잘 단합해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 저는 국회에 있다가 오랜만에 당에 오니 좀 더 당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좋은 말씀 앞으로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이재오 중진의원>
오늘 첫날이라 한 말씀 올리겠다. 그동안 중진회의 참석했던 김무성 대표, 이인제 최고위원께서 지도부로 옮기시고, 국장의장을 맡으셨던 강창희 의원님께서 중진회의에 오시고 해서 당이 여러모로 축하할 일이 많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지도부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서청원 최고의원, 김태호 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김을동 최고위원, 모두 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그동안 정치를 모범적으로 해 오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당이 매우 활력 있게 나갈 것 같다. 거듭 축하드린다.
제 경험으로 봐서 권력이 높을수록 두 가지가 현상이 일어난다. 대중을 기피하고, 현장을 기피한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리가 높을수록 대중 접촉을 꺼리고, 보고 문서에 치중하고, 또 현장에 가기를 아주 꺼려하는, 그렇기 때문에 권력이 높을수록 오판할 확률이 많아지고 이 권력이 오판하는 것을 가지고 대중들은 권력의 오만이라 이야기한다. 권력의 오만이 결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인사다. 이렇게 인사가 오만한 권력의 산물로 나오면 국민들은 그 권력을 믿지 않는다. 청와대가 제 역할을 못하면 당 지도부가 제 소리를 내야하고 당 지도부가 제 역할을 못하면 중진들이 제 소리를 내야한다. 정치를 해온 경륜이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 중진들이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고 할 말 못하면 젊은 의원들이 중진들에게 가차 없이 압박을 해야 한다. ‘정치 오래한 사람이 이렇게 하려고 했느냐’, 이렇게 압박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가 생동감 있게 돌아가는 것인데 우리 새누리당이 지난 1년 반 동안 과연 그렇게 했는가에 대해 우리는 자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김무성 대표 체제가 출범했기 때문에 김 대표 체제가 선거 과정에서 줄곧 이야기 했듯이 “청와대에 할 소리는 하겠다”, “수평적 관계를 갖겠다” 이 이야기가 당과 정부를 건강하게 하고 결국은 나라를 건강하게 하겠다고 하는 큰 애국심이라고 본다. 이 초심을 잃지 마시고 오늘 보셨겠지만 당장 인사에 있어 국민 대다수가 그 사람 아니라고 하면 안 해야 한다. 이렇게 인사를 하면 되겠는가. 나는 이점에 대해 당 지도부가 바른 소리를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공식적으로 당내 여론이 이렇다가 아니고, 그분은 국무위원으로 부적격하다고 당이 판단한다고 당내 의견을 고려해달라고 이런 이야기를 당 지도부가 해야지 누가 하겠는가. 앞으로는 이렇게 해서 당과 청와대가 건강하게 정치를 해야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믿고, 대통령을 믿고, 이 정부를 믿지 않겠는가. 이제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권력에 눈치보고 할 말 못하고 이렇게 해서 당을 식물정당으로 만드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지도부가 제가 볼 때 정말 역대 당 지도부 중 가장 좋은 지도부가 이번에 선출되었다고 보니 거기에 걸맞게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린다.
<황우여 중진의원>
이번 김무성 대표 지도부는 그 중량감이나 경륜에 비추어 정말 당을 대표할 수 있는 최상의 지도부라고 당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국민의 여망을 잘 받들고 부응해서 앞으로 좋은 지도력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참신하고 강력한 분위기를 초심 잃지 말고 끝까지 잘 해주실 것 또한 바란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이병석 중진의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모든 새누리 당원들의 단합된 중의에 의해 선출되신 김무성 대표최고위원님과 최고위원님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이제 새로운 체제로 출범하는 우리 당 체제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첫 번째로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새누리당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 새누리당이 있어 국민들에게 고통이 되거나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우리 새누리당을 어떻게 보겠는가. 국민들과 그 가족들에게 우리 새누리당이 있어 힘이 되는, 보탬이 되는 새누리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정부를 탄생시켜 줬고 현재도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버팀목이 되도록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한 여러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서 새누리 당원들에게 모욕감을 느끼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 당원들이 주인 아닌가. 이 당원들의 주인 된 모습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고 당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우리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다가오는 7.30과 나아가서는 정권 재창출까지 이어지는 당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정당으로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 드린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송광호 중진의원>
이완구 원내대표님 비상대책위원회를 아주 잘 이끌어 오신데 대해 고맙게 생각을 한다. 또 김무성 대표님을 비롯해 최고위원님들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두 가지만 말씀 드린다. 어제 언론을 보니 서청원 전 대표께서 몸이, 마음이 불편하신 것으로 보도가 되었는데 몸과 마음을 하루 속히 빨리 추스려서 당무에 복귀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을 우리 서청원 대표님께 말씀 드리고 싶다. 김무성 대표 체제 하에서는 지나친 규정이나 법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면 정치적으로 크고 폭 넓게 해결했으면 좋겠다. 그 중 하나가 지금 세월호 가족들이 와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데 아마 저것을 보는 우리 의원님들 마음이 아플 것이다. 이런 것도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고 웬만한 것은 다 받아들이는 그런 첫 번째 선물을 우리 국민들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원유철 중진의원>
김무성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린다. 국민과 당원들께서는 새 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며 당정관계, 당청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이 있다. 저는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하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민, 민당 관계를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 뜻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청년 일자리, 서민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민생정당, 그리고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미래정당으로 나가야 하겠다.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여민동락이 강화되어 국민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우리 새누리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병국 중진의원>
우리 김무성 대표님을 비롯한 새로운 지도부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국가를 새롭게 정립해야겠다는 의지로 국가개조를 말씀 하셨다. 저는 진정한 국가개조는 다른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있는 법을 제대로 지키고 원칙을 지키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원인도 어떠한 특정한 몇몇 사람만의 잘못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제대로 원칙을 지키지 못했고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데서 오지 않았는가 하는 이유 때문에 우리를 국가개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국가개조는 시스템을 바꾸고 또 몇몇 사람을 바꾼다고 해서 바꿔질 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기존에 있는 법규와 원칙을 우리가 제대로 지켜 왔는지에 대한 부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새로운 지도부들께서 지난 전당대회 선거과정 속에서 우리 새누리당을 바꾸시겠다고 말씀들을 해오셨다.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서 새누리당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새바위도 띄워서 활동도 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제가 보기에 우리가 만들어 놓은 당헌당규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부분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투영이 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공천 등과 같은 과정 속에서 과연 우리가 당헌당규를 지켰는가 하는 것을 되짚어 보고 싶다. 저는 지금 새로 입성한 지도부께서 첫 인사말씀을 국민들 생활 속에 발을 딛고 우리 당을 이끌어 가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지금 국민들의 소리가 어디에 있는가. 지금 장관 인사과정 속에서 국민의 소리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제대로 국민의 소리가 대통령께 전달이 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첫 출발부터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7.30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를 해야겠다고들 말씀하셨다. 그것은 인사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의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어야 한다. 인사청문회를 왜하는가. 저는 인사를 하는데 처음 지명을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그러한 과정을 거르기 위해서 있다고 한다면 인사청문회의 취지가 살려진 인사를 하게 되면 저는 그것은 잘못된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원칙이 준수되는 그런 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또 대통령께서도 진정한 국가개조를 하신다고 하면 이런 부분부터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상현 사무총장>
재·보궐 선거의 공천이 마무리 되고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저희는 재·보궐 선거 전략을 ‘지역참일꾼론을 앞세워 국정 안정에 힘을 보태는 선에서 국가적 과제인 국가 혁신을 이끌어 가자’,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 19대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몰아준 민심을 회복해 국정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자는데 두고 있다. 근데 어제 권은희씨 공천에 대해 야당 지도부는 “보석 공천이다.”, “시대의 양심의 정의다.”라고 극구 지도부 내에서 칭찬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도저히 야당의 공천을 이해를 못하겠다. 야당 지도부가 권은희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해 1, 2심 재판부의 판결문을 읽어보기는 한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를 빌려 판결문과 거짓 증언에 대해 한 말씀 올리고자 한다. 권은희 씨의 의중을 판결문을 보고 제가 분석한 것이다. 첫째, 권은희 씨의 주장을 보면 “서울경찰청에서 수서경찰서에 보낸 디지털 증거분석 결과에 국정원 여직원이 쓰던 ID와 닉네임이 빠져 있어 분노했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ID와 닉네임은 멀쩡하게 그대로 있었다. 그리고 결과물 겉면에는 ‘ID와 닉네임’이라는 제목까지 붙여져 있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 본인 스스로 분노했다고 했다. 자기 스스로 꾸며낸 거짓말을 보고 분노했다는 것은 결국 그것도 거짓 분노가 되는 셈이다. 두 번째, 권 씨는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여러 차례 항의 전화를 했다고 했다. 그런데 통화 내역 조사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한 개의 거짓말이 또 한 개의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연쇄거짓말 꾸러미가 된 셈이다. 세 번째, 디지털증거분석을 서울청이 맡아하며 수서서를 배제했다는데 증거분석을 서울청에 의뢰한 것도 수서서이고, 서울청은 수서서를 배제하지 않았다. 자유롭게 분석과정에 참여했다. 네 번째, 서울청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데 서울청은 오히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에 증거분석을 다시 의뢰했다.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린 것에 대해 첫 번째에 대해 객관적 사실과 배치되는 명백한 허위라고 재판부가 판결했다. 그리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과 거리 먼 주장이라고 했다. 다섯 번째, 서울경찰청장 당시 김용판 청장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데 벌써 4시간 전에 당시 김기용 경찰청장이 지시를 내렸다. 결국 이런 거짓말, 거짓폭로에 대한 대가공천이라는 설득력을 더 가지게 된다. 객관적 사실과 거리가 먼 주장, 또 재판부에서 판결한 객관적 사실과 거리가 먼 오해, 이런 것을 알면서 야당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했다. 도대체 야당 지도부와 권은희 씨의 폭로 사이에 모종의 뒷거래가 있다면 정치적으로는 부정처사 후 수뢰죄에 해당한다. 이것을 어떻게 시대의 양심이라고 하고 보석공천이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2014. 7. 16.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