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7월 21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 중간결과 발표 관련
검찰이 오늘 오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진행해 온 수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그동안 △세월호 침몰원인과 승객구호의무 위반 책임 △선박안전관리와 감독상 부실 책임 △사고 후 구조 과정의 위법행위 △선주회사 실소유주 일가의 비리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비리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해, 총 331명을 입건하고 그 중 13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유병언 일가가 구원파 신도 등의 명의로 차명소유해 온 예금과 부동산 등 1054억원의 재산을 동결하는 추징보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가의 구상권 행사를 위해 유 씨와 청해진 해운 임직원 등의 재산 648억원 상당을 가압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찰 수사는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다. 오늘 검찰이 발표한 구속자 수와 압류액만으로도 검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를 읽게 해준다.
하지만 통계적 수치만으로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할 것이다. 오늘 발표는 이름 그대로 수사 중간결과 발표인만큼, 검찰은 오늘 보여준 수사 의지에 걸맞게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남은 수사에 더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 국민의 의구심을 낱낱이 해소하고, 세월호 사고의 직·간접적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무엇보다 유병언 검거에 총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오늘 오전 유 씨에 대한 2차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유 씨 검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길 바란다. 반드시 유 씨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국민의 의혹과 울분을 해소해주길 거듭 당부한다.
2014. 7. 2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