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8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어제의 다짐을 실천하길
최근 발생한 ‘윤일병 구타사망사건’은 우리사회 병리현상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한 진단에서 출발하는 반성과 책임에는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동정심의 상실과 잔인성의 점증은 모두의 책임이고 모두의 반성에서 그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철저하게 조사해서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한다”라고 말씀했고, 새누리당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
책임을 물으려면 먼저 철저한 진상조사가 우선이다. 가해자, 방조자는 물론이고 보고․지휘선상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그런 뒤 필요하면 문책도 더 하고 병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지혜를 찾아 ‘제2의 윤일병’을 막는 길이 정도(正道)다.
그런데 야당은 ‘누구를 사퇴시켜라’, ‘누구의 책임을 더 물어라’라고 문책론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도 모자라 다른 사건도 보태 문책론을 더 확산시키고 있다.
문책론을 남발하고 집착하는 것은 사태해결에도 국정운영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
이제 겨우 국정동력을 되찾고 경제살리기의 불씨도 붙었다. 국정동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살리기의 불씨를 끄는 것은 야당도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 야당이 요구하는대로 간다면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의 전열은 또다시 흐트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과거와의 결별, 투쟁정당 탈피, 생활정치 실현 등을 천명했다. 그 다짐을 또다시 헛된 말로 되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더 늦기 전에 국정파트너로서, 그 다짐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2014. 8.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