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8월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쟁무당(無爭無黨)으로 가려는 것인가.
새누리당은 어제도 ‘윤일병 구타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 재발방지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말씀드렸다.
국정동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살리기의 불씨를 끄는 것이 야당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협조해달라고 간곡히 호소도 드렸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이틀 전 다짐했던 과거와의 결별, 투쟁정당 탈피, 생활정치 실현은 보이지 않고, 자꾸 투쟁만 하려는 정당의 모습만 비쳐지고 있다. 제1야당이 이번 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정략적 태도로 사퇴정국, 고문정국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윤일병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충격적인 비극이다. 그 충격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상처로 남아 저릿한 아픔을 주고 있다. 그런 국민의 아픔을 달래고 상처를 치유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국이다. 정치적으로 자극하고, 선동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새정치민주연합에 부탁드린다. 지금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왕따의 병리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투쟁하는데 힘을 허비하며 과거에만 머무를 것인가. 초당적 협력으로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국민들이 이번 7.30재보궐선거를 통해 정치권에 던진 명령은 자명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민무당(無民無黨)’,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지금의 행보는 정쟁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듯 ‘무쟁무당(無爭無黨)’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눈에는 사퇴시키고 싶은 사람만 보이고 국민과 국정은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
바꾸고, 바꾸고, 또 바꾸면 국정은 언제 돌볼 건가.
2014. 8.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