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14일 전남 현장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광양시민 여러분, 우리 이정현 최고위원을 당선시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13대 총선 때 소선구제로 전환된 이후 26년 만에 우리 새누리당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당선되었다. 순천과 곡성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과 정치혁명을 이뤄냈다. 한없이 높게만 보였던 지역구도의 벽을 뛰어넘어 통합과 화해의 마음의 문을 우리 새누리당에 열어주셨다. 우리 새누리당은 망국병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라는 순천과 곡성 주민의 숭고한 뜻을 크고 의미 있게 새겨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새누리당의 전신인 정당은 호남인들께서 섭섭하고 소홀하게 대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 적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저는 당 대표로서 모든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온몸과 마음을 받쳐 개선에 노력하도록 하겠다. 제가 약속대로 이정현 의원을 업어드렸는데 그 마음으로 호남과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을 업어드리는 마음으로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작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 우리 이정현 의원이 당선되는 대로 호남에 와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겠다는 약속도 오늘 지키게 되었다. 그런 마음으로 7.30 재보궐선거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이정현 최고위원은 18대 국회시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줄곧 몸담으면서 호남을 위한 예산확보에 열정적으로 뛰었다. 이번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특별하게 배정했는데 선거기간 중 약속한 예산폭탄이 불발탄이 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역경제와 지역민생, 지방의 취약한 의료시설 관련 의견을 많이 들으러 왔다. 경제살리기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에 경제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오늘 광양제철과 여수산단협의회 회장 등 기업대표들은 순천‧여수‧광양 시장님 등이 오셨는데 지역 현안을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오늘 순천‧여수‧광양을 아우르는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서 회의를 하게 되었는데 광양만 권역은 우리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단지다. 광양만권은 여수와 광양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3개 산업단지로 면적이 무려 2,075만평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광양만권 기업들의 총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122조원에 달해 국내총생산의 10%에 달한다. 국내 2위의 광양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배후 지원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이런 일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환영 드린다. 교황의 한국 방문 중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실 예정이고, 세월호침몰사고 후 침체된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방한기간 중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을 어루만지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데 우리 정치권도 교황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삶을 돌보고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겠다. 또 교황께서는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갑과 을이 함께 배려와 협력을 통한 공존을 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
다시 한 번 이정현 의원 당선을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는 자세로 우리가 일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이인제 최고위원>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우리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유리천장이라고 하는데 우리 정치에서 지역주의, 유리천장 정도가 아니라 강철 담장 같은 장벽으로 느껴졌다. 이정현 후보 한 사람의 초인적 노력이 물론 원동력이 됐지만 우리 호남인들의 위대한 정신이 마침내 이 철벽을 무너트려주셨다. 그래서 새누리당과 이정현 후보 승리 이전에 저는 호남인들의 위대한 승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 생각한다. 이 작은 출발이 정말 우리 정치를 바꾸고, 우리나라를 바꾸는 하나의 출발이 되기를 소망하고, 그런 뜻에서 새누리당이 내부혁신, 국가개조의 발걸음을 더 재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기적이 일어난 현장에 와서 우리 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것은 우리의 의지를 확인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특히 순천, 곡성, 또 광양, 이 지역은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추도시이고 남해안 시대는 화려하게 개막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앞으로 더 호남인들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변화하면서 지역발전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더 많이 개발해 노력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이번 보궐선거에서 위대한 혁명을 이끌어주신 우리 순천, 곡성, 호남인 여러분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우리 이정현 의원께서 선거과정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 등 많은 공약을 했다. 그 과정에서 저희 정책위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공약으로 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매우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장에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돼서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참으로 뜻 깊고 당이 이정현 의원의 공약을 직접 다시 보증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름이 이정현인데 선거 때 제목도 잘 단 것 같다. “이런 일들이 정말 현실이 됩니다. 이정현.” 정말 현실이 되도록 이정현 의원께서 노력하겠지만 저희들 정책위와 당에서도 최선의 노력으로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이달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본회의 일정 때문에 조금 유동적이지만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에서 광주‧전남‧전북의 올해 예산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예산당정이 예정되어 있다. 그때 또 다시 이 지역 예산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전북 전체 예산을 저희들이 챙겨 최대한 정부 예산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이정현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이름이 하도 많이 거론이 되서 저는 명량에 나오는 영화배우 가수 이정현을 잘못 말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 실감이 안 난다. 형언할 수 없이 감격스럽고 또 고맙다. 특히 아까 제가 울컥했었던 것은 집권당인 새누리당 당 대표 의원님께서 호남에 오셔서 그동안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전신 정당들이 혹시 호남사람들 가슴을 아프게 한 점이 없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정말 많은 호남사람들이 오늘 그 말씀을 듣고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가질 것이다. 이미 호남사람들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기 때문에 오늘 대표님의 말씀에 대해 아주 남다른 감회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우리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새누리당 14분의 국회의원들은 예결위원들이 5분이나 오셨고, 각 상임위별로 여러분들이 함께 같이 오셨다. 그래서 오늘 둘러보게 될 여러 가지 이 지역 현안들이나 이런 부분들이 단지 순천‧광양‧여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방경제, 지방 의료체계, 지방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함께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기국회 때 전반적으로 전국적 관심사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저는 선거가 끝나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유권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이제 지역발전, 국가발전을 위해 하나가 됩시다”라고 호소를 했다. 그렇다. 이제 정말 선거는 끝나고 나면 그 다음 부터는 온 국민들이 하나가 돼서 서로 지지를 따지지 않고 대변을 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심정과 뜻, 어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모두를 다 수렴해 선거 결과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정말 지역발전을 위해 정서를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오늘 방문해주신 의원님 모든 분들께 정말 지역민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이승안 광양구례 당협위원장>
광양에서 우리 새누리당 대표님, 그리고 최고위원님들께서 오셔서 근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또 이 지역에서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위대한 전남, 위대한 국가를 새로 변화시키는 데 우리 이정현 의원님을 필두로 최대한 저희들이 노력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대한 새누리당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동참하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
2014. 8. 14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