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8월 1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 추인이 유보되고 있는 상황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추인이 유보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임시국회는 세월호 특별법은 물론 한시가 시급한 민생 법안들의 처리에 실패한 ‘처리법안 제로(0) 국회’라는 불명예를 얻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그야말로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는 심정으로 양보했다. 여당 몫의 특검 추천 위원 2인도 야당과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추천하도록 했다. 그러나 야당 내 일부 강경파의 반대로 인해 국민들이 바라던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또다시 늦춰지고 있다. 이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지금 정치권은 여야의 합의정신을 되살리고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야당이 진정으로 세월호 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국정을 함께 고민하고, 국가 혁신에 동참할 의향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강경파를 설득하고 당내 의견을 모아 세월호 특별법을 추인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최후의 순간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
2014. 8.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