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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수석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8-29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8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회 정상화 촉구 관련

 

  어제 40일 넘게 단식을 지속해 온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고, 곧바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단식중단을 선언했다. 세월호유가족측에서도 ‘야당이 국회로 돌아가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야당의 장외 강경투쟁은 더이상 명분이 없다.

 

  9월 1일은 법으로 정해진 정기국회 시작일이다. 국회로 돌아와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고 민생해결에 여야 없이 힘을 합하고 땀흘려 일할 때 국민들의 근심은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 그 길만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이른바 국민공감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ㅇ 제2차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관련

 

  북한이 내달 19일에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5년 이후 9년 만에 남한을 방문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북한 응원단의 방문은 무산되었지만, 우리 정부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지난 11일 우리 정부가 제의한 제2차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에 계속 침묵하던 북한이 대남 인터넷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 내용을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남북 간 대화무드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곧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명절에 만나듯이 남북도 만나야 한다. 오랜만에 만나면 이야기보따리가 자연스럽게 풀리듯이 남북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대화는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고위급회담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에 화답하기를 희망한다.

 

ㅇ 프랑스 펠르랭 문화장관 임명 관련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펠르랭은 2012년 5월 장관 입각을 시작으로 통상관광장관을 거쳐 올랑드 정부에서만 세 번째 장관직을 수행하게 됐다.

 

  프랑스는 한 해 문화 예술로 벌어들이는 수익만 570억유로(약 76조원)로, 프랑스 자동차 산업의 7배, 전자통신산업의 2배가 넘는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대국의 문화부 장관에 한국계 출신인 펠르랭이 임명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펠르랭 장관은 2013년 한국 방문 당시 “한국과 프랑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발언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문화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것이 더 나아가 대한민국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ㅇ 경술국치 104년 관련

 

  오늘은 경술국치 104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무려 36년 동안 일제의 탄압과 폭정에 시달리게 된 시작점이 된 날이다.

 

  일본은 제국주의를 바탕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민에게 심대한 고통을 주었다. 침략역사의 가해자인 일본은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성을 보이기는커녕 최근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듯 한 행태의 망언과 행동들로 동북아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베총리를 비롯한 사회지도자들의 시대착오적 언행을 보면, 과거사 역주행 움직임이 일본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동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선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본정부에 당부한다. 주먹 쥔 손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주먹을 풀어야 악수도 하고 박수도 칠 수 있다. 우경화의 움직임을 멈추고 동북아 평화에 뜻을 함께 하길 바란다.

 

ㅇ 유관순 열사 역사교과서 내용 제외 관련

 

  일부역사 학자들이 유관순 열사를 <친일파가 만들어 낸 영웅>으로 폄하하면서 역사교과서에 수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일은 3.1 운동의 주역이었던 유관순 열사에 대한 모욕이고 모든 독립투사들에 대한 배신이다.

 

  유관순 열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교과서에 실릴 때, 우리 학생들과 후손들은 일제침략에 항거한 열사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릴 수 있을 것이다.

 


2014.  8.  2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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