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8. 29(금) 오전 09:30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취업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역설하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특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규제철폐 관련법 통과가 필요한데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야당에 법안처리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뜻 깊은 토론회 준비해주신 여의도연구원 이종혁 부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참석해주신 전문가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지금 청년 실업 100만명 시대라고 한다. 사회 첫 진출하는 많은 청년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이 현상은 우리 사회의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회에 진출하면서 넘치는 의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차서 긍정적 사고로 형성된 미래 세대들이 사회 첫 좌절과 아픔 겪으며 부정적 사고로 형성되는 것을 보면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
얼마 전 저도 노량진 학원가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학생들과 컵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의 힘든 현실, 취업난을 직접 들으며 참 가슴이 아팠다.
실제로 올 7월 기준 전 연령 고용률은 61.1%인 반면 청년은 39.7%에 그쳤다.
청년 실업률은 전 연령에 2배를 웃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일자리 없어서 인터넷 게임 등으로 시간 보내며 스스로 잉여 인간이라 부른다고 한다.
20대 사회진출 대기자 300여만명. 10명 중 한명은 빈곤의 늪에 빠져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해결 위해선 성장이 수반돼야 한다. 우리 산업구조에서 제조업은 이미 한계가 왔고, 성장판이 닫혔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산업구조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대전환을 해야 젊은 사람들 일자리 만들 수 있다. 케이디아이(KDI) 보고에 따르면 교육 의료 법률 컨텐츠 등 서비스 분야 규제완화 통해 20년까지 청년일자리 35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과연 실행될지 모르겠다. 실행되기 위해선 전 단계로 규제완화와 규제 철폐 관련법이 국회에서 빨리 통과돼야한다.
그런데 야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경제 법안을 분리처리하지 않고 있다.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인데, 이때는 야당이 참여한다고 한다. 다시 한 번 야당에 부탁한다. 젊은 청년들 일자리 빨리 만들기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 분리처리 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또 하나 문제제기 하고 싶은 건 과연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인가다.
전국 수많은 대소공단 입구 가보면 ‘사람을 구합니다’라는 방이 1년 열두달 붙어 있다. 그리고 대소공단의 재래시장 주말에 가면 우리와 피부색이 다른 동남아 근로자들이 수 없이 많이 있다.
그래서 청년들이 너무나 쉬운 일만 선호하는 것도 사실 큰 문제다. 교육 체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도 오늘 세미나에서 다뤄달라. 세미나 통해 청년취업 활성화 위한 방안이 활발히 개진되길 바라고 우리 새누리당은 청년 실업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ㅇ 오늘 이 자리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유성걸·이종훈·유지영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원 이종혁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4. 8. 29.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