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0. 2(목) 13:00, 한국을 방문 중인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갖고 새누리당과 베트남 공산당이 적극 협력해 양국이 진정한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존경하는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님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사돈의 나라에 오신 귀한 손님이라 더 없이 반가운 마음이다. 최근 한국과 베트남은 인적교류와 한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방문한 나라가 베트남일 정도로 베트남은 한국에게 가장 중요한 협력 동반자이다.
최근 양국 관계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양국은 아들과 딸을 낳은 관계로, 호의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서로를 대한다면 양국 관계는 그 어떤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친밀하게 발전할 것이다.
오늘 새누리당과 베트남 공산당 양당 간의 의정서 체결을 계기로 당대당 협력단계를 잘 구축해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양국 현안과 관련해 국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양국의 미래 발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의 양질의 인력과 한국의 발전 경험이 만난다면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양국 간 한류를 위시한 활발한 문화교류와 한국 내 베트남 결혼 이주가정의 2세들은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다.
5만여 명의 며느리, 사위가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양국의 우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새누리당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베트남과 협력해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기장님의 역할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서기장님과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방문 기간 중 편안하고 성과 있는 일정이 되시기를 바란다.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존경하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여러분, 저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그리고 내일이 개천절이라고 들었는데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저는 새누리당과 공산당이 2011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방금 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왔는데 그 자리에서 앞으로 두 나라 간, 특히 여당 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양당 관계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은 실질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이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두 당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여러분의 발전, 양국의 발전, 새누리당과 공산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감사하다.
ㅇ 이날 환영오찬에는 이군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김종훈 국제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국회 한-베트남 의원외교협의회 회장), 박대출 대변인, 김성태 국회 한-베트남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박민식 국회 한-베트남 의원외교협의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4. 10. 2.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