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 관련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 대표자들과 시간제한 없이 토론에 임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오늘의 토론은 공무원들의 입장과 의견을 청취하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그런데 공투본 대표자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 연내 처리, 새누리당이 당론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철회 의사 등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한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에 대한 즉각적인 대답을 듣지 못하자 퇴장하면서 대화는 중단됐다.
새누리당은 이번 토론이 파행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공투본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공투본에서 요구하는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은 새누리당이 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의원발의 법안은 국회법의 절차대로 가야하고, 사회적 협의기구는 필요하다면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적은 월급에도 애국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공무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공무원들의 분노와 서운함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공무원연금 개혁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의 끈을 이어나갈 것이다. 공무원 여러분께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으로 다시 한 번 내일의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2014. 11.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