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은희 대변인은 11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공무원연금 개혁 찬반투표 결과 관련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늘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대상인 약 80만 명의 공무원 중 약 45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중 98.6%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한다.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박봉에도 애국심과 자부심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분노하고 섭섭해 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 공무원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다. 지금 우리가 개혁의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그 부담을 떠안게 된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로 갑론을박 할 사안이 아니라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일이다. 내일의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당사자인 공무원들까지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사회적인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
새누리당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직접 당사자인 공무원 여러분들이 보기에 미흡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대안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를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반대를 위한 반대나 대안 없는 비판은 지양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길 당부한다.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공무원 여러분들과 대화하고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다. 공무원 여러분들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재설계 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린다.
ㅇ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늘은 제19회 농업인의 날이다. 오늘을 맞아 강원도, 충청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는 농업인의 화합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한 해 동안 수고와 정성으로 일군 농작물을 거둬들이느라 땀 흘리고 있을 전국의 모든 농업인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몇 해 전부터 상술을 목적으로 한 빼빼로데이에 가려져 그 의미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예로부터 우리는 농업을 생활의 근간으로 여기며 살아왔지만 대량화, 기계화를 앞세운 세계농업시장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등 커다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었다. 어제 있었던 한중 FTA 타결을 놓고도 어느 산업분야보다 농업인들의 염려가 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농업은 우리 생활의 가장 기본 단위요, 산업의 뿌리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다.
새누리당은 FTA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고 철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농업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4. 11.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