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1. 14.(금) 10:00,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귀한 우리 군 어디로 가야하나‘ 토론회에 참석해 인권존중의 병영문화 개선 없이는 전투력 향성은 있을 수 없다며 장병들의 인권보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귀한 군 어디로 가는가’ 세미나에 참석하신 토론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병영문화는 6.25 전쟁의 아픔과 남북분단의 특수한 안보 현실에서 장병들의 인권보다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장병의 인권은 희생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과거에는 많이 반영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강한 군대는 야만적 폭력과 비인권간적인 억압이 아니라 장병 상호간의 신뢰와 존중 배려로 완성 되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권 존중의 병영문화 개선 없이는 전투력 향상은 결코 이룰 수 없다. 장병들의 인권 존중을 더 강화 하고 전투력 유지 태세를 확고히 하는 것이 선진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당에서는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군 인권 및 병영문화 특위를 만들어서 개선책을 만들고 있다. 윤일병 사건이 터졌을 때 저는 윤일병이 마치 사자 우리 속에 갇혀 죽어가는 모습이 연상돼 어떻게 인간으로서 그럴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런 분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국방장관 앞에서 책상을 내리쳤는데 혹시 군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비춰졌다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
그러나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서 좋은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ㅇ 이날 토론회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과 권은희 대변인, 정병국·한기호·김성찬·손인춘·류지영·박명재·민병주·송광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4. 11. 14.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