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2. 5.(금) 17:00,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현직 대변인단 모임 말글회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대변인단 모임의 창립을 축하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정치는 조직인데 이번에 황천모 회장이 이런 조직을 만든 것에 대해 당으로서는 환영한다. 대변인은 정치의 꽃이라고 불린다. 저도 대변인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다. 대변인은 그 정당의 얼굴과 입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가 정치를 바꾸기도 한다. 또 입이 거칠게 오고 가면 정치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정치는 말이고 말의 수준이 높아야 정치의 수준이 높아진다. 여러분들은 특별한 능력을 인정받아 대변인단에 임명됐었거나 임명된 분들이다. 한번 맺은 인연은 계속 소중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
현재 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반드시 이 풍랑을 이겨낼 것이다. 청와대 문건 파동은 전례 없는 일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잘못된 일을 정확한 조사를 통해 말끔히 해소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공무원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 예를 봐도 우리에게 굉장히 불리한 것이다. 알면서도 해야 하는 것이다. 독일도 아젠다 2010으로 국민고통을 분담하며 경제 회생에 성공했고 네덜란드도 역시 경제회생을 했다. 하지만 이 두 정권은 그 다음 선거에서 졌다.
우리가 바보라서 이런 예가 있는데도 하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것 알면서도 애국심의 발로에서 하는 것이다. 우리 개혁안대로 통과돼도 과실은 다음 정권, 다다음 정권이 갖게 된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재정파탄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이를 하는 것이다. 욕 먹는 것 알고 있지만 지금 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말 한마디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부분들을 잘 설득해 주시길 바라고 다시 한 번 말글회 창립을 축하드린다.
ㅇ 이날 행사에는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주호영 정책위의장, 박대출 대변인, 유일호·류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4. 12. 5.
새누리당 대변인실